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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2005.05.12)
재계(2005.05.12)
  • 승인 2006.05.0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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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자동차·전자·섬유 등 주요 업종별 한미 FTA 대응
전경련, 한미 FTA 업종별 대책반 전체회의 개최
협상 요망 과제 등 정리, 정부에 건의키로

한미 FTA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재계가 업종별로 주요 협상 요망과제 등을 마련, 제시하는 대책반 회의가 지속적으로 개최된다.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강신호)은 최근 한미 FTA 업종별 대책반 전체회의를 개최, 한미 FTA 체결 효과를 최대로 높이기 위해 주요 업종별 의견을 수렴해 업종별 협상전략을 마련하는데 적극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첫 회의에는 전경련 하동만 전무를 비롯, 자동차공업협회, 전자산업진흥회, 제약협회 등 주요 업종 단체 임원, 현대자동차, LG전자, 포스코, 코오롱 등 주요 기업 임원 등 14개 업종의 20여명이 참석했다.

전경련은 이번 회의를 통해 한미 FTA에 대한 각 업종별 의견을 수렴, 협상 요망과제를 정리해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 이를 위해 각 업종단체들은 업종별 T/F팀을 운영하면서 대응전략을 수립키로 했다. 참여 기업들도 미국시장 진출과 관련된 애로과제를 발굴키로 했다.

업종별 대책반 회의는 FTA에 대한 본격적인 협상이 개시되는 6월 이후부터 연말까지 정부간 협상주기에 맞춰 지속적으로 개최된다. 전경련은 이 회의를 협상 진행 경과에 대한 모니터링 및 정부 협상단, 업종단체, 기업간 의견교환의 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경련은 상품 양허안 교환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는 7월 2차 협상에 맞춰 「한미 FTA 업종별 대응전략」세미나를 개최하기로 했다.

김용옥 전경련 FTA팀장은 “이 세미나는 각 업종별로 한미 FTA 체결시의 영향을 점검하고, 예상 쟁점사항에 대한 업종별 입장과 미국 측에 요구할 협상요망 과제까지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04년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1위 품목 한국 59개
중국, 경공업 중심으로 1위 품목들 제쳐
무역협회, 수출상품 경쟁력 향상 방안 필요

최근 한국의 수출시장 점유율 1위 품목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무역연구소(소장 현오석)에 따르면, 유엔(UN)의 무역통계를 분석해 본 결과 2004년 현재 우리나라의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1위 품목(HS 6단위 기준) 수는 59개로 나타났다.

이는 2000년대 들어서 2002년 66개 품목을 정점으로 2003년 62개, 그리고 2004년 59개로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것.

또 1위 품목들이 경쟁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중국에게 점차 이 분야들의 자리를 내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무역연구소 동향분석팀 이나래 연구원무역연구소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우리나라의 1위 품목들은 상당한 경쟁력을 보유했지만 경공업을 중심으로 점차 중국에게 자리를 내주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러한 현상은 앞으로 중화학공업으로도 확대될 것이다 ”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기존 우리 수출상품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방안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또 선도 및 신흥 산업군에서 더 많은 품목을 새롭게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주장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한편, 2004년 1위 품목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국가는 독일, 중국, 미국 순으로 나타났으며 일본이 5위, 홍콩 8위, 대만 13위 등으로 조사됐다.



<주간공시>

□ 유가증권시장

◇ 삼성전자 - 시스템LSI라인 신규시설에 2909억원 투자.

◇ KCC - 현대건설 인수와 관련해 현재까지 검토된 상황 전혀 없음.

◇ 현대백화점 - 경상이익의 증가에 따른 매출증가로 1분기 영업이익 373억9000만원.

◇ 신세계건설 - 작년 6월이후 최근까지 FID LOW PRICED STOCK펀드가 1.01%포인트 추가취득.

◇ 한솔CSN - 임원인 윤종철씨가 5월2일 1만주 매도.

◇ 한진중공업 - 유럽선주서 컨테이너선 4척 수주.

◇ 대웅제약 - 보통주 1주에 700원 현금배당.

◇ 대상홀딩스 - 신주인수로 박현주씨(지분율 5.91%)가 주요주주에 추가.

◇ 국제약품공업 - 액면가격 5000원에서 1000원으로 분할 결정. 보통주 주당 500원 현금 배당.

◇ 신원 - 아리삭펀드가 당사 5.41% 지분 신규 취득.

◇ 대한제강 - 철근 절단 및 가공업 사업목적 추가

◇ 동양메이저 - 동양시멘트 지분 등 보유자산 매각 검토 중.

◇ 삼호=유상증자 신주 발행가액 1만350원으로 결정

□ 코스닥시장

◇ 디지털큐브 - PMP ㅍ43 생산중지 및 수거명령의 행정처분을 받음.

◇ 엠피오 - 스위스 CPR사의 독일법인을 인수해 엠피오 독일법인 신설. 계열회사로 추가. MP3P 독일지역 판매 목적.

◇ 현대아이티 - 해외 전환사채 233억원 발행 예정.

◇ 에스티아이 - 반도체, FPD 관련 첨단 시스템 사업분야 진출, 삼성전자와 40억원 규모 공급계약 체결

◇ 구영테크 - 현대자동차 신규차종의 도어 힌지 수주

◇ 서울음반 - 위성DMB 오디오채널 사업부문 인수결정


<경제용어>

□ TPS(Toyota production system : 도요타 생산방식)

20세기 초 헨리 포드에 의해 완성된 대량생산방식이 개성과 변화를 특징 으로 하는 최근의 시장 여건에서 더 이상 먹혀들지 않으면서 개발된 도요타 자동차의 독창적인 시스템이다.

이 생산방식은 질(質), 양(量), 타이밍의 조화 속에 철저한 원가절감을 실현함으로써 오일쇼크와 엔고파고 속에서 위력을 발휘했으며, 도요타 자동차는 이것을 개발·도입한 덕분에 1인당 부가가치 1,800만 엔, 총재 고일수 3일, 생산리드타임(자재투입에서 완성 후 출고소요시간) 10시간 이라는 기록을 달성해 세계산업계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

TPS는 크게 JIT와 자동화로 구성된다.

JIT(just in time)는 필요한 것을, 필요한 때, 필요한 만큼 생산·판매 하는 무재고 생산방식으로, 구체적으로는 ① 흐름생산에 의한 소인화(少人化)기술과 ② 간판방식에 의한 재고삭감기술로 나뉘어진다.

소인화기술은 인력의 낭비 억제와 신축성의 제고를 목표로 인력과 기계 를 최적 배분하여, 한 사람이 두 개 혹은 세 개의 기계를 담당하도록 하 고 있다.

또한 부품을 가져갈 때 점표를 주고 받는 간판방식은 TPS 독창성의 핵심 을 이루고 있다.

그리고 ③ 표준작업에 의한 개선 및 현장관리기술과 ④ 공정이상시 자동정지장치가 붙은 자동화기술로 압축되는 자동화는 생산자동기계나 생산라인의 이상 유무를 자동적으로 점검할 수 있고, 이상이 발생하면 자동적으로 정지할 수 있는 기능을 부여한다.

스위치만 누르면 높은 속도로 가동되는 자동화기계와는 다른 개념인 것 이다.

요컨대 TPS는 종래 전공정에서 후공정으로 밀어내는 방식(push system) 에서 후공정에 필요한 만큼 전공정에 요구하는 후공정 인수방식(pull system)으로 생산방식을 완전히 혁신한 것에 그 특징이 있다.

TPS는 '사람과 기계의 공존'의 추구 등 21세기 생산문화를 주도 하는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리엔지니어링의 창시자 마이클 해머는 리엔지니어링 이후의 혁신운동을 JIT-2라고 말할 정도로 TPS는 다음 세기를 주도할 생산방식으로 자리잡고 있다.

□ 투자3분법

투자삼분법이란 얼마나 빨리 투자 자금을 회수할 수 있느냐(유동성 환금성), 투자 수익률을 얼마나 올릴 수 있느냐(수익성), 투자 위험의 정 도가 얼마나 큰가(안정성) 하는 3가지 요소를 종합적으로 감안해야 한 다는 투자원칙을 말한다.

대표적인 투자수단은 예금, 주식, 부동산이다.

일반적으로 이 가운데 은행 예금의 경우 유동성과 안정성은 높지만 수익성이 떨어진다.

주식은 수익성과 유동성은 높지만 안성정이 약하다.

반면 부동산은 큰돈을 넣고 큰돈을 벌 수 있는 재테크 수단으로는 좋지만 유동성 면에서 치명적이다.

투자삼분법은 역으로 투자에 있어서 수익성 과 안정성을 함께 만족시키는 '꿩 먹고 알 먹는' 투자대상이 존재하지 않음을 보여준다.

□ 한은재할적격어음(bill eligible for rediscount by the Bank of Korea)

재할인적격어음이란 금융기관이 할인 취급한 상업어음 중 한국은행의 재할인 대상이 되는 어음이다.

한국은행은 기업재무구조의 건전화를 유도 하고 금융자금의 효율적 배분을 도모하기 위하여 어음거래의 원인이 되는 상거래의 종류 및 관련업체의 신용도에 따라 재할인 대상 어음을 선별적으로 정해 왔으나 1995년 7월부터 어음재할인 대상이 되는 적격 업체 기준을 각 은행이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했다.

□ 국제증권감독기구(IOSCO)

International Organization of Securities Commissions의 약자이다. 국제 간 증권거래에 대한 규제 및 감독 문제를 검토하는 국제기구이다.

국제간 탈법거래 예방 및 적발을 위한 정보공조체제 구축 및 효율적인 관리방안을 모색 한다. 전세계 100여개국 1백74개 증권감독 관련기관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은행분야의 바젤위원회, 보험분야의 국제보험감독관협의회(IAIS)와 함께 세계 3대 금융감독기구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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