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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증권 제주지점 여직원 숨진채 발견
동양증권 제주지점 여직원 숨진채 발견
  • 日刊 NTN
  • 승인 2013.10.02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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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 안에서 번개탄 피운 흔적과 함께 유서 발견돼 자살로 추정

사실상 그룹해체 위기를 맞고있는 동양그룹의 계열사인 동양증권 제주지점 직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2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9분경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 도로 상에 주차된 아반떼 승용차에서 동양증권 제주지점 직원 K(42·여)씨가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K씨는 이날 오전 2∼3시경 집을 나온 이후 연락이 되지 않자 가족이 경찰에 미귀가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차량 안에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있고 유서가 있는 것 등으로 미뤄 자살을 기도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동양증권은 최근 동양그룹 계열사의 기업어음(CP) 판매 등에 있어 불완전판매 논란에 휩싸였다.

동양증권 관계자는 "자살 경위에 대해서는 경찰의 조사를 지켜봐야 할 겠지만 일각에서는 해당 직원이 피해 투자자들로부터 상당한 압박을 받았을 수 있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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