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정강·정책 방송연설…“지방선거 뒤 실질적 자치분권 추진”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23일 정강·정책 방송연설에서 "현재 8 대 2 수준인 국세와 지방세 비중을 7 대 3을 거쳐 장기적으로 6 대 4 수준으로 개편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 권한을 과감하게 나눠 명실상부한 자치분권 시대를 열겠다"면서 "문재인 정부는 이번 지방선거가 끝나면 곧바로 실질적인 자치분권을 추진하겠다. 이를 위해 지방분권 일괄이양법을 최우선 입법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평화시대는 지방분권에 새로운 가능성을 주고 있다"면서 "한반도 신경제지도를 실현하기 위해 환동해·환서해 경제 벨트, 접경지역 벨트에 맞닿아 있는 각 지역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국의 모든 지자체가 평화의 주도자로서 한반도 평화시대를 함께 이끌어 나가야 한다"면서 "서울은 경평축구로 평화를 더 키워 나가야 하고 강원도는 동해선 연결로 평화를 더 가깝게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