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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새내기 벤처의 꿈, 분당세무서가 가꾼다
판교 새내기 벤처의 꿈, 분당세무서가 가꾼다
  • 이유리 기자
  • 승인 2018.06.21 1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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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창업자 많은 지역 특색 맞게
창업자 대상 지원 다양
지자체와 협업 프로그램 진행도
6월 21일 분당세무서가 성남시와 협업해 판교의 게임개발 등 신규 벤처 창업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신규 창업자, 영세납세자가 알아야 할 세금상식 및 세정지원제도 이해' 강좌를 진행했다.
6월 21일 분당세무서가 성남시와 협업해 판교의 게임개발 등 신규 벤처 창업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신규 창업자, 영세납세자가 알아야 할 세금상식 및 세정지원제도 이해' 강좌를 진행했다.

“소득이 있어야 세금이 있습니다. 그러니 창업자 여러분은 회계에 관한 시스템을 초기부터 잘 갖추고 매출과 원가를 명확히 해 수익이 나도록 사업을 관리하고 키워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금은 그 다음이죠.”

게임 한류를 이끄는 게임 개발 벤처 기업 수천 개가 모여 있는 성남시 분당구 판교테크노밸리에서 21일 오후 분당세무서가 게임 벤처기업 신규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세무지원 교육을 했다.

강사로 나선 사람은 2010년부터 분당세무서 영세납세지원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장동하 세무사다.

분당세무서가 올해 벌써 여러 번 세무교실을 진행했지만, 6월 1일 영세납세지원단 외부위원이 나눔세무사로 이름이 바뀐 이후 신규 창업자를 대상으로 처음 진행한 자리다.

분당세무서 관계자는 “타지역에 비해서 벤처기업 등 신규 창업자가 많은 지역의 특성에 맞게 분당세무서는 올해 계획된 29차례의 ‘찾아가는 세금교실’ 활동 중 상당수를 창업자를 대상으로 한 내용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진행한 세무교실은 분당세무서가 성남시청과 협업해 진행하는 ‘찾아가는 공익성 시민교육’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열렸다.

15명의 새내기 벤처기업인들이 회의실에 모여 창업자가 기본적으로 부담하게 되는 부가가치세(VAT), 종합소득세 및 법인세의 기본구조를 비롯해 사업자등록에 필요한 절차와 주의할 사항, 다양하고 구체적인 절세의 방법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 지역에서 오랫동안 여러 기업에 세무컨설팅을 해 온 장 세무사는 ‘창업자에게 필요한 것이 구체적인 세무실무에 앞서 수익을 낼 수 있는 경영과 관리를 위한 마인드를 갖추는 것’이라는 본인의 경험을 반영해 교육 내용을 구성하고 창업준비부터 사업을 키워나가는 과정과 세무조사에 관한 다양한 사례를 설명했다.

이날 강좌에 참여한 벤처기업인인 정양조 피어식스 대표는 “3개월 전부터 게임 개발 회사를 창업해 운영하면서 궁금했던 사항 중 주식회사의 정관과 회계처리에 관련한 정보를 듣고, 다양한 절세방법에 대해 알 수 있어 유용했다”고 말했다.

분당세무서 관계자는 “신규창업자들이 한 곳에 모이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지만, 판교는 다른 지역에 비해 창업자를 위한 인프라가 갖춰져 있는 만큼 벤처기업인들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세무지원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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