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8 17:10 (목)
靑경제수석 맡은 거시경제 전문가 윤종원…'현실토대' 중시
靑경제수석 맡은 거시경제 전문가 윤종원…'현실토대' 중시
  • 연합뉴스
  • 승인 2018.06.26 12: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 대통령, 신임 경제수석에 윤종원 OECD 특명전권대사 임명
윤종원 신임 청와대 경제수석 / 사진=연합뉴스
윤종원 신임 청와대 경제수석 / 사진=연합뉴스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을 보좌해 경제정책의 조타수 역할을 할 윤종원 신임 청와대 경제수석은 거시경제·금융 전문가로 꼽힌다.

정통 경제관료 출신인 윤 신임 수석은 기획재정부와 그 전신인 재정경제부에 몸담던 시절 거시 경제정책을 다루는 부서에

 

서 장기간 근무했다.

    이 때문에 대표적인 경제정책통으로 꼽힌다. 재정경제부 종합정책과장을 거쳐 글로벌 금융위기의 후폭풍이 한창이던 2009년 초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을 맡았다.

2년 6개월 넘게 이 자리를 지킨 '장수' 경제정책국장으로서 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뛰었다. 특히 물가·고용·산업활동동향 등 각종 지표 분석을 토대로 실질적인 대책을 끌어내면서 주목을 받았다.

2011년 대통령 금융경제비서관을 지내는 등 청와대 근무경험도 풍부하다.

국제통화기금(IMF)에서 수 차례 일했다. 선임자문관, 상임이사 등으로 활동해 국제감각이 뛰어나고 인맥도 두터운 편이다. OECD 대사 시절에는 OECD의 연금기금 운용을 총괄감독하는 연기금관리위원회 의장을 맡기도 했다.

윤 신임 수석의 이력에 비춰볼 때 이번 인선은 정부가 그간 추진한 소득주도 성장 기조를 이어가되 현실적인 토대에 대한 고려를 강화하겠다는 메시지로도 해석된다.

이와 관련해 정부의 한 관계자는 "윤 수석은 장기적으로는 공급이 중요하고 단기적으로는 수요 관리를 해야 한다는 철학을 갖고 있으며 경제 시스템에 대한 인위적 개입에 신중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학자 출신인 홍장표 전 수석 대신 경제관료로 잔뼈가 굶은 윤 신임 수석을 기용한 것에 관해 일각에서는 실무 경험을 토대로 정책 시행 과정의 시행착오를 줄이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는 해석도 내놓는다. 청와대와 경제부처 간 소통이 원활해질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 경남 밀양(58) ▲ 인창고 ▲ 서울대 경제학과·동대학원 행정학과 ▲ 미국 UCLA 경제학박사 ▲ 행시 27회 ▲ 재무부 관세협력과·관세정책과·저축심의관실·차관실·재무정책과 사무관 ▲ 재정경제원 금융정책과 사무관 ▲ IMF 근무 ▲ 재정경제부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 설립준비단 근무 ▲ 기획예산처 산업재정과장·재정정책과장 ▲ 재정경제부 산업경제과장 ▲ 대통령 경제보좌관실 파견 ▲ 재정경제부 종합정책과장 ▲ IMF 선임자문관 ▲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 ▲ 대통령 경제금융비서관 ▲ IMF 상임이사 ▲ 한국금융연구원 파견(고위공무원) ▲ 주OECD 한국대표부 대사


  • 서울특별시 마포구 잔다리로3안길 46(서교동), 국세신문사
  • 대표전화 : 02-323-4145~9
  • 팩스 : 02-323-745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름
  • 법인명 : (주)국세신문사
  • 제호 : 日刊 NTN(일간NTN)
  • 등록번호 : 서울 아 01606
  • 등록일 : 2011-05-03
  • 발행일 : 2006-01-20
  • 발행인 : 이한구
  • 편집인 : 이한구
  • 日刊 NTN(일간NTN)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日刊 NTN(일간NTN) .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tn@intn.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