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국세청, 5년치 법인 통합 세무조사 결과 통보
지난달 29일 코오롱글로벌은 중부지방국세청으로부터 추징금 173억9200만원을 부과받았다고 공시했다.
이는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간의 법인 통합 세무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며, 추징금액 173억9200만원은 자기자본 4654억3200만원의 3.74%에 해당하는 규모다.
코오롱글로벌은 공시에서 "납부고지서 수령 전 세무조사 결과 통지서의 부과금액"이라며 "법적 신청기한 내에 국세기본법에 따른 불복청구 등의 방법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오롱글로벌 홍보팀 관계자는 2일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3개월전 5개년도에 대한 세무조사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당사의 불복청구 등이 최종 확정돼 주요 내용의 변경이 있을 경우 재공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부국세청 조사1국 관계자는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조사1국 담당이지만 세무조사에 대한 어떠한 내용도 말할 수 없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코오롱글로벌측이 "불복청구 예정"이라고 공시한 데 대해서도 "만약 업체가 공시한 대로 불복청구 한다해도 접수현황 등 어떠한 사항도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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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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