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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세청 세수 255.6조원…전년대비 9.5%증가
지난해 국세청 세수 255.6조원…전년대비 9.5%증가
  • 이유리 기자
  • 승인 2018.07.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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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수 11.6조 남대문세무서 전국 1위…법인세 증가 영향
고액·상습체납 3211명에게 1870억 징수

지난해 국세수입은 255.6조로 2016년에 비해 9.5% 증가했다고 19일 국세청이 발표했다.

국세와 관세 그리고 지방세로 구성되는 총국세에서 국세가 차지하는 비율은 96.3%로 전년도 대비 0.1%p 증가했다.

국세청 세수의 80%를 차지하는 주요 세목인 소득세와 부가가치세, 법인세의 세수가 모두 증가했다. 소득세는 76.8조 원, 부가가치세는 67.1조 원, 법인세는 59.2조원 걷혔으며, 2016년에 비해 각각 9.6%, 8.5%, 13.5% 증가했다.

지난해 전국에서 세금을 가장 많이 걷은 세무서는 서울 남대문세무서로 세수가 11조5914억 원에 이른다.

관할지역 내 대기업이 밀집한 남대문세무서는 법인세 증가 등으로 2010년 이후 줄곧 세수 2위를 지키다가 지난해 1위로 올라섰다. 부산의 수영세무서가 지난해 세수 10조8643억 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수영세무서는 예금금리 하락으로 인한 한국예탁결제원의 법인원천세 감소 등으로 1위를 남대문세무서에 내줬다.

세수 9조7043억 원을 기록한 울산세무서가 2016년과 동일한 3위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세수가 제일 적은 세무서는 1063억 원을 걷은 영덕세무서로 확인됐다

국세청은 지난해 2억 이상 세금을 체납해 명단이 공개된 고액·상습체납자 중 3211명에게 1870억 원을 현금징수했다.  2016년에 견줘 각각 67.6%, 18.8% 증가한 수치다.

국세청은 최근 5년간 고액·상습체납 명단 공개자 현금징수액은 총 7188억 원으로 2014년 이후 고액·상습체납 명단공개자 인원이 지속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국세청은 12월 ‘국세통계연보’발간 전에 국민이 국세통계정보를 보다 신속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79개 국세통계표를 19일 조기 공개했다.

2017년 전체 국세통계표 44개 중 18%에 해당한다. 분야별로는 부가가치세 33개, 법인세 16개, 징수(세수) 13개, 상속·증여세 8개, 소비세 7개, 기타 2개로 구성됐다.

국세청이 조기 공개한 통계는 국세청(nts.go.kr) 이나 국가통계포털(kosis,kr) 홈페이지에서 조회할 수 있다. 국세청은 오는 10월 국세통계를 한 번 더 조기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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