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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부터 볼링까지…폭염엔 스크린스포츠가 대세!
골프부터 볼링까지…폭염엔 스크린스포츠가 대세!
  • 이예름 기자
  • 승인 2018.07.2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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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찜통더위 속 야외 피해 시원한 실내에서 즐기는 ‘스크린스포츠’ 인기

- 스크린 골프 여전히 가장 인기…진화, 업그레이드 돼 필드처럼 즐겨

‘찜통더위’속 야외활동을 피해 시원한 실내에서 안전하게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스크린 스포츠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본격적인 휴가철과 방학을 맞아 폭염 때문에 운동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스크린 스포츠가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대표적인 스크린 스포츠 업체인 골프존은 25일 “폭염으로 야외 스포츠가 불가능한 골프 매니아들이 스크린골프로 몰리면서 지난 4월 현장감과 몰입감을 배가한 골프존의 ‘투비전 플러스’가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골프존의 기술력은 국내뿐 아니라 지구촌에서도 입증받았다. 골프존의 스크린골프 시스템은 미국 골프전문지 <골프다이제스트>가 선정한 ‘베스트 골프 시뮬레이터’로 2년 연속(2016~2017년) 선정됐다. 이 잡지는 2016년부터 골프 관련 최고의 서비스와 제품을 선정, ‘편집자의 선택(editor's choice)’라는 이름으로 발표해오고 있다.

지난 1월에는 미국 CBS스포츠와 글로벌 경제 매거진 <포브스(Forbes)>로부터 ‘완벽하고 독보적인 시스템‘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스크린야구장도 인기다. 스크린야구장 ‘스트라이크존’을 운영하는 뉴딘콘텐츠에 따르면 2015년 매출 470억 원에 불과했던 스크린야구 시장은 올해 7360억 원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스트라이크존’의 매장 역시 출시 2년만에 180여 개로 늘어났다. 이런 인기는 진짜 야구장에 온 것 같은 현장감과 공이 배트에 맞을 때의 ‘손맛’을 제대로 살렸기 때문이란 평이다. 뉴딘콘텐츠가 16년 2월 런칭한 ‘스타라이크존’은 국내 유일의 타격뿐 아니라 투구까지 가능한 야구 시뮬레이터다.

‘정현 열풍’으로 뜨거워진 테니스 열기로 스크린 테니스장에도 발길이 모아지고 있다. 뉴딘콘텐츠는 지난해 11월 국내 120만 동호인이 즐기고 있는 테니스를 스크린으로 즐길 수 있는 ‘테니스팟’을 선보였다. ‘테니스팟’의 가장 큰 특징은 ‘상호랠리’가 가능하다는 것. 이 회사는 국내 최초 인공지능(AI)과 랠리(공을 주고받는 것)가 가능한 기술을 선보였다. 이용자가 스크린을 향해 공을 치면 시뮬레이터가 상대가 친 공의 위치, 속도, 구질, 궤적 등을 연산해 리턴을 한다.

스크린으로 낚시를 즐기는 디지털 강태공들도 늘어나고 있다.

골프존뉴딘그룹 계열사 뉴딘플렉스가 지난해 3월 런칭한 ‘피싱조이’는 가로 수십 미터에 이르는 대형 스크린에 경남 통영 육지도와 마라도 앞바다를 생생하게 구현해 ‘진짜 낚시터’에 온 느낌을 극대화했다. 스크린을 향해 낚싯줄을 던지면 실제 낚시와 유사한 ‘입질 신세계’를 맛볼 수 있다.

생생한 물고기의 무게감과 힘, 파도 등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데다 파도 소리와 갈매기 울음소리도 현장에 있는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뉴딘플렉스 관계자는 “운이 좋으면 실제 바다에서는 만나볼 수 없는 '황금상어', '까치상어' 등의 특별한 어종을 만나 제대로 된 '대물낚시'를 경험할 수도 있다”고 귀띔했다.

이밖에 닌텐도 위(Wii) 등에서 이미 인기가 입증된 ‘스크린 볼링’도 인기를 끌고 있다. 뉴딘스퀘어는 지난 4월 기존의 볼링을 ‘스크린레저스포츠’라는 새로운 감각의 문화로 재탄생시킨 ‘팝볼링(POP Bowling)’을 선보였다.

뉴딘스퀘어 관계자는 “기존 볼링의 속시원한 ‘손맛’은 제대로 살리면서 정밀한 그래픽과 센싱기술, 다양한 게임 이펙트를 통해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볼링놀이문화를 즐길 수 있게 됐다”고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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