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인세 2.6조…중소기업 법인세 분납기한 바꿔 전년동월 대비 0.6조 증가
- 소득세 6.6조로 증가, 명목임금 늘고 양도세 중과전 부동산거래 증가 영향
지난 6월까지 걷힌 국세 수입은 157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9조3000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까지 진도율도 작년보다 3.7%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6월 한달 법인세 수입은 2조6000억원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6000억원 증가한 실적이다. 매년 법인세 신고납부기한인 3월31일이 올해는 토요일이라서 4월2일까지 연장돼 중소기업 법인세 분납기한도 5월말에서 6월4일로 변경, 6월 세수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됐다.
6월 소득세 수입은 6조6000억원으로, 6월 국세 수입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다. 전년 같은 달 대비 7000억 원 증가했는데, 이는 명목임금 증가와 양도소득세 중과에 앞서 부동산거래가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됐다.
기획재정부는 10일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2018년 8월호에서 "6월까지 누적 소득세수는 44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조4000억원 증가했고, 진도율은 6.3%p 상승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6월까지 법인세는 40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조1000억원 증가했다. 진도율도 작년보다 5.9%p 상승했다.
6월까지 걷힌 부가가치세는 34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조7000억원 늘었다. 다만 진도율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포인트 하락했다.
관세는 4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0.2조원 증가했다. 진도율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0.3%포인트 하락했다.
6월 한달 부가가치세는 2.3조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0.5조원 증가했다. 관세도 0.7조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0.1조원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