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감사원장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되는 제14차 ASOSAI 총회 및 제52~53차 이사회(9. 18∼9. 22.)에 참석한다.

ASOSAI는 INTOSAI(세계감사원장회의)의 아시아 지역기구로 46개국 최고감사기구로 구성돼 있다.

감사원은 1979년 가입 이래 2009년부터 2018년까지 9년간 사무총장국으로서 실무를 총괄하고 있다.

최재형 감사원장은 제52차 이사회 및 제14차 총회에서 ASOSAI 사무총장으로서 의장국(말레이시아)과 함께 회의를 주관하면서 지난 총회 이후 3년간의 ASOSAI 주요 활동 및 성과, 결산(2015∼2017년) 및 예산안(2019∼2021년) 등을 보고한다.

또 차기 이사국 선거 등을 직접 진행한 후 지난 9년간의 사무총장 임기를 마무리, 차기 사무총장국(중국)에 사무처를 이관한다.

아울러 제53차 이사회(의장국: 베트남)에는 당연직 이사국으로 참석, 제12차 ASOSAI 연구과제 선정 등 주요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최재형 감사원장은 20일 제7차 ASOSAI 심포지엄 기조연설에서 2015년 9월 UN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을 위한 제도적 기반에 대한 감사 필요성으 강조할 예정이다. 특히 환경문제에 대한 각국 감사원간 협력을 강하게 요청할 방침이다.

또 회의 기간 중 쩐 다이 꽝 베트남 국가주석을 예방하는 한편, 한․중․일 감사원장 회의, 베트남 감사원장과의 면담 등을 통해 개별적 교류협력 활동도 병행한다. ASOSAI 회원국 및 참관기구(ASEANSAI, IDI 등) 대표단 등 약 190명을 초청, 사무총장 이임 기념만찬도 주최한다.

감사원은 ASOSAI 사무총장국 임기를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향후 ASOSAI 이사국으로서의 역할을 공고히 하는 한편, 그 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INTOSAI 활동(워킹그룹·소위원회 참여 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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