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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찬수 前회장・송자 前연대총장, 회계인 명예의 전당에 헌액
신찬수 前회장・송자 前연대총장, 회계인 명예의 전당에 헌액
  • 이유리 기자
  • 승인 2018.10.01 14: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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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 전 회장, 조세제도 발전에 기여
- 송 전 총장, 현대 회계학 교육에 초석
2018 회계인명예의전당에 헌액된 신찬수 前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왼쪽)과 송자 前 연세대학교 총장
2018 회계인 명예의전당에 헌액된 신찬수 前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왼쪽)과 송자 前 연세대학교 총장

회계학 및 회계업계에 큰 발자국을 남긴 큰 두 이름이 2018년 회계인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세무 회계 관련 저서를 발간하며 학계와 실무계에 가교역할을 통해 기업회계와 세무회계 조정을 위해 기여해 온 신찬수 전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2000~2004년)과 <회계원리> 등 회계학 전반에 다양한 교재를 저술해 우리나라 현대 회계학 교육에 초석을 높은 송자 전 연세대학교 총장(1992~1996년)이 그 주인공이다.

회계인명예의전당위원회(위원장 윤증현, 이하 위원회)가 1일 2018년 회계인명예의전당 헌액인으로 신찬수 전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과 송자 전 연세대 총장을 선정해 공개했다.

위원회는 지난 6월 12일부터 7월 27일까지 공동주관기관인 한국공인회계사회, 한국회계학회, 한국회계기준원 홈페이지를 통해 대국민 추천을 비롯해 회계업계와 경제단체 및 학회와 정부기관 등 총 73개 기관에서 개별 추천을 받았다.

신찬수 전 한공회 회장은 1934년생으로 서울대 상과대학을 졸업하고 고려대에서 경영학 석사를, 서울시립대 세무전문대학원에서 세무학 박사를 각각 받았다. 한국국제조세학회 이사장(1997~1999년)과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2000~2004년)을 역임했다.

신 전 회장은 대학 및 공공기관 등에서 세법과 세무회계를 강의하고, 세무회계 관련 저서를 발간해 회계업계 발전에 기여할 인재를 양성했다.

또 재정경제원 세제발전위원회, 기업과세분과위원회 위원장, 국세청 세정자문위원회 위원 등 정부기관의 각종 위원으로 활동하며 조세제도과 국세세정 발전에 기여했다.

아울러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과 한국회계학회 및 한국세무학회 등의 영구회원으로 활동하며 학계와 실무계에 가교역할을 통해 기업회계와 세무회계 조정을 위해 기여한 공적이 있다

송 전 총장은 1936년생으로 연세대 상경대학을 졸업하고 워싱톤 대학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와 박사를 취득했다. 1976년부터 1996년까지 연세대 경영학과 교수로 재임했으며, 이중 1992년부터는 총장을 역임했다. 이후 1997년부터 2000년까지 명지대 총장을 지냈다. 2008년부터 2017년까지 한국가이드스타 이사장을 역임했다.

송 전 총장은 국내 현대 회계학 교과서의 효시라고 할 수 있는 <회계원리> 등 회계학 전반에 걸친 다양한 교과서를 저술해 우리나라 현대 회계학 교육에 초석을 놓은 것으로 평가된다.

공인회계사의 양성과 회계의 국제화, 회계제도 및 실무 발전에 기여했다. 송 전 총장은 회계학 교수임과 동시에 탁월한 경영총장, 회계의 지평을 다양한 분야로 넓힌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신찬수・송자 회계인명예의전당 헌액인에 대한 헌액식은 ‘제1회 회계의 날’인 오는 31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회계의 날’ 기념식 2부 행사로 개최된다.

위원회는 2016년에는 조익순 고문, 지난해에는 서태식 고문을 각각 명예의전당에 헌액한 바 있다.

한국공인회계사회 관계자는 1일 “올해는 후보자도 많았고, 위원회에서 헌액대상자 선정시 우열이 가리기 힘들어 신찬수 전 회장과 송자 전 총장 두 분을 헌액인으로 선정했다”고 본지에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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