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수익비중 20% 목표로 매진…북방경제협력 구심, 장기간 공들여
- 우리은행에 이어 시중은행 중 2번째…KEB하나은행도 사무소 준비중
- 우리은행에 이어 시중은행 중 2번째…KEB하나은행도 사무소 준비중
IBK기업은행이 북방경제협력의 구심지인 블라디보스톡에 지점을 내고 오는 20일 개소식을 갖는 것으로 확인됐다.
6일 본지가 금융가 소식통을 통해 확인한 바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수 년 전부터 시베리아 횡단 철도의 출발지이자 종착지로 최근 남북과 러시아 등 북방경제협력의 중심지인 블라디보스톡에 지점 개설을 서둘러 온 결과 최근 성사가 확정됐다.
기업은행은 오는 2025년까지 해외 수익 비중을 전체 수익의 2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발표하기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 행장은 올해 여름휴가를 반납하고 블라디보스톡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업무로 제한되는 블라디보스톡 업무단위를 사무소 개소를 통해 지점으로 전환하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은행은 최근 현지 고려인 문화행사에 3000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공헌활동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한편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우리은행도 기업은행보다 한 발 앞서 블라디보스톡에 사무소를 냈다. KEB하나은행도 이곳에 사무소 개소를 서두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