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가 러시아 기업인들을 초청해 러시아 각 주의 투자·진출 전략 등을 논의했다.

대한상의는 “코트라(KOTRA, 사장 권평오)와 대한상의회관에서 제2차 한-러 기업협의회 전체회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한-러 기업협의회는 지난해 12월 처음 결성돼 올해 4월 1차 회의를 진행한 바 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이날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전체회의와 분과회의로 나눠서 진행을 했다”면서 “전체회의에서는 러시아 각 주의 투자와 진출 전략과 그리고 정치·경제 전망 등을 논의하고 공유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분과회의는 기관제조·첨단제조·유통물류소비재·에너지인프라금융·극동분과 5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고 부연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근태 한-러 기업협의회장(CJ대한통운 대표이사), 박정 북방경제협력위원회 특별고문, 강호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본부장, 김종춘 KOTRA 경제통상협력본부장과 베로니카 미니나 노브고로드 수석부지사, 마리나 알렉세예바 울리야놉스크 부지사, 야나 셰프첸코 이르쿠츠크 투자청장, 이고르 쌈카예프 튜멘 명예영사를 비롯 130여명의 양국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금년도 협의회 주요성과에 이어 내년도 운영계획을 논의했다. 또 러시아 기업인들과의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다.

채혜린 기자 master@intn.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