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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회계사 300명, “내년 제약·바이오 기대감”
베테랑 회계사 300명, “내년 제약·바이오 기대감”
  • 이유리 기자
  • 승인 2018.11.2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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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공인회계사회 CPA BSI 통권 2호 발간]
- 차세대 먹거리 산업 위험요인 극복위해
- “R&D 투자 세제혜택 확대 등 지원 필요”

공인회계사들이 차세대 먹거리 산업인 제약·바이오산업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매 반기 발간하는 산업분석 보고서인 ㄑCPA BSI〉 통권 2호에서 공인회계사들이 제약·바이오산업을 심층분석 대상으로 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BSI)를 27일 공개했다.

공인회계사들의 제약·바이오산업 BIS는 2018년 하반기 109, 2019년 상반기 129로 긍정적인 전망이 부정적인 전망보다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약·바이오산업 경기호조 판단의 주요 원인으로는 기술경쟁력 강화를 꼽았다. 최근 대형 제약사의 대규모 기술 수출계약 등이 이같은 전망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약·바이오산업 전문 공인회계사들은 약가인하, 시장 경쟁강도 심화 및 연구개발(R&D) 투자의 장기 불확실성을 위험요인으로 지목했다.

이들은 위험요인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R&D투자 등에 대한 세제혜택 확대, 중소벤처회사 지원책 마련과 전문인력 양성시스템 구축 등을 위한 제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한편 산업전반적으로는 2018년 하반기와 2019년 상반기 경기가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CPA BSI에 나타난 2018년 하반기 평가 지수는 64, 2019년 상반기 전망 지수는 69로 증가세를 보였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100보다 적은 숫자인 경우 부정적 전망이 긍정적인 전망보다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내년 상반기 그간의 부정적 전망이 조금은 개선된다는 의미다. 

공인회계사들은 경기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는 내수부진, 정부정책, 수출 등 3가지 요인을 꼽았다.

2019년 상반기 우리 경제에 영향을 미칠 주요 세부요인으로는 미국발 관세전쟁 등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등 노동정책, 기준금리 인상 등이 지목됐다.

공인회계사들은 제약·바이오, 전자, 정유, 정보통신 산업이 2018년 하반기에 이어 2019년 상반기에도 실적 호조를 예상했으나 자동차, 조선, 철강, 건설 산업은 부진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공인회계사회 관계자는 27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빅4 회계법인과 중소·중견회계법인 및 기업에서 근무하는 공인회계사 중 경험이 많은 파트너급 공인회계사 600~70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했으며, 이 중 300명이 응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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