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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비즈온, 올해도 '사랑의 연탄' 나눴다
더존비즈온, 올해도 '사랑의 연탄' 나눴다
  • 이예름 기자
  • 승인 2018.12.12 14: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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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연탄은행에 연탄 10만 장 기부…지역내 취약 계층 지원
- 더존비즈온 등 더존ICT그룹 임직원 500여명 연탄 배달 봉사

“좁은 골목 사이로 연탄을 옮기기가 쉽지 않았지만 기쁘게 맞아주는 어르신들을 보며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했어요. 작은 정성이지만 한겨울 따뜻하게 지내시는 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강원도 춘천시 광판·추곡·창촌리 일대 9가구에 연탄을 나르는 한 직장인이 검정 뭍은 얼굴 가득 환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 소속의 직원인 그는 12일 강원도 춘천시 더존ICT그룹 강촌캠퍼스 인근 저소득층 9가구가 겨우내 땔 연탄을 나르는 봉사활동을 했다.

더존 그룹 직원들 500여명은 이날 봉사활동을 통해 가구당 400~500장씩 총 4000여 장의 연탄을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더존은 올해 춘천연탄은행에 7000만 원 상당의 연탄 10만 장을 기부하고, 일부 연탄은 임직원들이 손수 배달까지 해주는 자원봉사도 했다.

이들이 기부한 연탄은 춘천시와 춘천연탄은행을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모두 전달돼 이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게 된다.

옹해가 처음은 아니었다. 더존비즈온은 올해로 3년째 춘천연탄은행과 연계한 연탄 나눔 봉사에 정기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지역 사회를 위해 전 임직원이 함께하는 보다 적극적인 방식의 사회 공헌 활동을 확대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상생의 윤리경영을 실현하겠다는 취지다. 

더존비즈온은 지난 2011년 서울에서 춘천으로 본사를 옮긴 뒤 문화와 예술, 체육, 교육 분야 등 여러 방면에서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수행해 왔다. 

춘천연탄은행 관계자는 “추위에 떨고 있는 에너지 빈곤층과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연탄 한 장은 생명이자 행복”이라며 “연탄 한 장의 사랑으로 따뜻한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보다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더존 사람들이 지역사회 에너지 빈곤층들에게 '사랑의 연탄'을 선물했다. 연탄을 선물받은 이웃들은 '더 좋은' 겨울을 날 전망이다. / 사진제공=더존비즈온
더존 사람들이 지역사회 에너지 빈곤층들에게 '사랑의 연탄'을 선물했다. 연탄을 선물받은 이웃들은 '더 좋은' 겨울을 날 전망이다. / 사진제공=더존비즈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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