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원장 최재형)은 공익제보의 활성화를 위해 14일 '2018년도 우수 감사제보자 등 포상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공공부문의 부패행위 적발, 예산 절감, 불합리한 제도 개선 관련 제보를 통해 공익 증진에 기여한 감사제보자와 제보사항을 성실히 조사ㆍ처리한 관계 기관 및 공무원에게 포상을 실시할 예정이다.

감사원 관계자는 13일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우수 감사제보자 등 포상행사'는 11명으로 구성된 내부심의위원회(위원장 사무총장)에서 대상자를 선정, 제보자와 처리기관에 포상금을 수여하며 매년 다르지만 올해는 240만원을 책정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서울 삼청동 감사원에서 14일 진행되는 행사는 오후 2시30분부터 포상행사(30분), 민원조사단장과 포상자와의 다과회(1시간) 순으로 진행된다"며 "매년 11~12월경 감사제보자 등에 대한 포상행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8년 우수 감사제보자 포상대상자로서 ▲우수 감사제보자 5명 ▲감사제보 처리 우수기관 2곳(국토교통부․경기도) ▲감사제보 처리 우수공무원 8명(방위사업청 감사관실 공무원 등)이 선정됐다.

또 포상자에 대한 포상내용으로 제보자와 처리 기관에는 포상금을, 처리 공무원에게는 ‘감사원장 표창’이 수여된다. 

앞으로도 감사원은 공익제보 사항 등으로 확인된 부패행위 관련자에게는 책임을 엄중히 묻는 한편, 국민과 기업에게 불편·부담을 야기하는 불합리한 행정관행을 바로 잡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승겸 기자 ori240@intn.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