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8 17:10 (목)
강남세무서 법인세 큰손 하이트진로, 영업이익 작년보다 15% 늘듯
강남세무서 법인세 큰손 하이트진로, 영업이익 작년보다 15% 늘듯
  • 이승겸 기자
  • 승인 2018.12.20 11: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3분기 누적 영업이익 기준 728억원 전년 동기 대비 13.5% 상승 실적
- 작년 법인세 납부액 339억…본점 관할 강남세무서 법인세수의 2.54%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모임이 많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 할 수 있는 '참이슬 크리스마스 라벨'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6일간, 젊은 층이 많이 모이는 수도권 주요 상권에서 참이슬 음용자를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라벨을 무상으로 배포한다. 

지난 10월 진행한 '참이슬 할로윈 라벨' 이벤트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좋아 이번 크리스마스 라벨 이벤트도 진행하게 됐다. 하이트진로는 소비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다양한 시도를 통해 특별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 젊고 감각적인 이미지 및 선호도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이벤트를 위해 3종의 디자인 라벨을 제작했다. 산타클로스, 루돌프, 눈사람 등의 캐릭터를 아기자기한 일러스트로 입체감 있게 표현해 따뜻한 감성을 느끼게 한다. 스티커 형태로 제작된 라벨을 참이슬 병에 붙이면 특별한 크리스마스 에디션으로 즐길 수 있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상무는 "할로윈, 크리스마스 등 특별한 날의 모임에 즐거움을 더할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들과 직접 교감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참이슬을 즐기는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신선한 시도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이트진로가 지난달에 발표한 2018년 3분기 누적 실적에 따르면, 매출액은 1조4139억1700만원으로 전년(1조4329억9200만원) 동기대비 1.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728억2800만원으로 전년(641억7800만원)대비 13.5%나 상승했다. 연말 특수를 반영한다면 올해 전체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15% 가량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이트진로 홍보팀 관계자는 20일 전년 동기대비 3분기 누적 영업이익 주요 증가요인을 붇는 기자의 질문에 "2017년 3월 대규모 희망퇴직에 의한 퇴직금 발생으로 영업이익이 축소돼 올해 수치가 상대적으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난 것"이라고 답했다. 

주류 및 발효제품의 제조 및 판매업을 영위하고 있는 하이트진로는 지난 2017년 339억4400만원의 법인세를 납부했다. 전년(84억400만원)대비 303.9% 상승한 수치다.

이는 강남세무서 전체 법인세수(1조3344억6300만원)의 2.54%를 차지한다.

2017년 매출액은 1조8899억1000만원으로 전년(1조8902억3300만원) 대비 0.02% 상승했었다. 반면 영업이익은 872억5000만원으로 전년 1240억600만원대비 29.6%, 당기순이익(127억3600만원)은 전년(384억4700만원)대비 66.9%나 줄었다.

2017년 말 하이트진로 최대주주는 50.86%의 지분을 소유한 하이트진로홀딩스이다. 그밖에 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2.58%), JINRO INC(0.35%), 김석희 고 박경복 명예회장 처(0.01%) 등이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연말을 맞아 '참이슬 크리스마스 라벨'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 하이트진로의 올 한해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15%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이미지=하이트진로 제공 

 

 

 

 

 

 

 

 

 


  • 서울특별시 마포구 잔다리로3안길 46(서교동), 국세신문사
  • 대표전화 : 02-323-4145~9
  • 팩스 : 02-323-745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름
  • 법인명 : (주)국세신문사
  • 제호 : 日刊 NTN(일간NTN)
  • 등록번호 : 서울 아 01606
  • 등록일 : 2011-05-03
  • 발행일 : 2006-01-20
  • 발행인 : 이한구
  • 편집인 : 이한구
  • 日刊 NTN(일간NTN)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日刊 NTN(일간NTN) .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tn@intn.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