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급 재무회계·원가관리, 2급 재무회계·원가회계, 3급 회계원리
한국세무사회가 인증하는 기업회계 시험이 내달 16일 전국에서 시행된다.
한국세무사회는 “제53회 기업회계자격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한다”고 9일 밝혔다.
응시를 원하는 사람은 1월10일부터 15일 오후 6시까지 6일간 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응시자격에 제한이 없으며 시험 당일 신분증을 꼭 소지해야 응시 가능하다.
기업회계 시험은 '자격기본법'에 따라 한국세무사회장이 자격관리자를 맡고 있으며, 시험에 합격하면 1~3급 민간자격이 부여된다.
한국세무사회 관계자는 9일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1·2급은 1·2부 나눠서 평가범위가 다르다"고 전제, "1급 1부는 재무회계를, 2부는 원가관리회계 과목을 각각 치른다"면서 "2급 1부는 재무회계, 2부는 원가회계를 각각 본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3급은 1, 2부 나눠져 있지만 회계원리만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합격자 기준은 1·2급은 1,2부의 합산평균이 70점 이상인 경우이며 3급은 70점 이상이다.
1급은 객관식 4지 선다형과 주관식 단답형으로 치루며 2급과 3급은 객관식 4지 선다형 필기로만 본다.
시험 시작 시각은 오전 9시30분이지만 1급, 2급 3급별로 각각 오전 11시10분, 10시50분, 10시30분에 시험이 끝난다.
서울과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인천, 울산, 강릉, 춘천, 원주, 안양, 안산, 수원, 평택, 성남, 고양, 의정부, 청주, 충주, 천안, 당진, 포항, 구미, 안동, 창원, 진주, 김해, 전주, 익산, 순천, 여수, 목포, 제주 등 전국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다. 응시인원이 일정 인원에 미달할 때는 인근지역과 통합해 시험을 치른다.
한국세무사회는 “위 지역 내에서의 시험장 위치는 응시원서 접수결과에 따라 시험시행일 일주일 전부터 홈페이지에 공고한다”고 전했다.
응시료는 1만5000원이며 자격증 발급비용은 4000원이다. 전자결제를 할 경우 이용수수료는 별도다.
기초생활수급자(생계, 의료수급자에 한함)와 한부모가족, 장애인, 소년소녀가장은 접수 수수료를 감면받는다.
접수 경로는 한국세무사회 자격시험 홈페이지를 통해 단체와 개인별로 가능하고 이때 회원가입과 사진등록이 필수다.
합격자 발표는 3월6일 홈페이지나 ARS(060-700-1921)로 확인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