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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CEO들 “AI가 뺏는 일자리가 만드는 것보다 많을 것”
아시아 CEO들 “AI가 뺏는 일자리가 만드는 것보다 많을 것”
  • 이유리 기자
  • 승인 2019.01.2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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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wC, 지구촌 CEO 1378명 대상 설문 공개
- 중국·아태지역 CEO AI 일자리 창출 비관적
- 북미·서유럽 CEO AI 일자리 창출 낙관적

중국을 비롯해 아시아권 국가 최고경영자(CEO)들은 인공지능(AI)이 창출하는 일자리보다 대체하는 일자리가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일회계법인은 22일 글로벌 네트워크인 PwC가 지난해 9월과 10월 91개 국가 최고경영자(CEO)  1378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해 그 결과  CEO 경제전망과 견해를 담은 제22차 최고경영자 설문 결과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개막에 앞서 발표했다고 밝혔다.

PwC는 이번 조사에서 최고 경영자들이 직면한 기회와 도전에 대해 분석하기 위해 데이터 분석 및 AI에 대해 심층적인 설문을 진행했다.

AI가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해 중국의 최고경영자(CEO) 88%는 AI가 창출해내는 것보다 더 많은 일자리를 대체할 것이라고 답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타 국가의 CEO 역시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 60%가 비관적으로 답했다.

반면 서유럽과 북미 지역의 최고 경영자들은 각각 38%와 41%가 "AI가 창출한 것보다 많은 일자리를 대체할 것"이라고 응답, 비교적 덜 회의적이었다.

전세계 평균은 49%으로,  중국과 아시아권 국가의 기업가들은 AI가 일자리를 창출보다는 대체할 것이라는 비관적인 견해를 보인데 반해 서유럽과 북미지역 기업가들은 AI로 인한 일자리 창출이 더 많을 것이라고 낙관적로 본 것이다.

PwC는 또 설문조사 결과 전세계 CEO 85%는 향후 5년 내 AI가 비즈니스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는 의견에 동의했으며, 세 명 중 두 명은 인터넷보다 더욱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 답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AI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에도 불구하고, 최고경영자들의 23%는 AI 기술을 도입할 계획이 현재는 없다고 답했으며, 35%만이 향후 3년 이내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33%는 ‘매우 제한된 방식’으로 AI에 접근하고 있었으며, 기업 경영 전반에 광범위하게 적용했다고 답한 CEO는 10%에 불과했다.

밥 모리츠 PwC 회장은 "기업이 AI를 받아들인 수준은 아시아태평양, 북미, 서유럽에서 모두 비슷한 정도로 보이지만, AI가 사회에 미치는 잠재적 영향력과 AI 발전 과정에서 정부가 해야 하는 역할에 대한 견해는 각각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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