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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상반기 '빅데이터 센터' 정식출범…과학세정 역량 강화
국세청, 상반기 '빅데이터 센터' 정식출범…과학세정 역량 강화
  • 이승겸 기자
  • 승인 2019.01.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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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안부와 조직 관련 출범 일정 조율중...운영 관련 2019년 99억 예산 확보
- 개인·법인·재산·조사 등 분야별 분석팀 설치…기존 전산조직과 유기적 협업
- 지능기술·국세트렌드·센터운영 등 3개분과 외부전문가 32명 자문단 운영

국세청이 상반기 중 '빅데이터 센터'를 정식 출범, 납세서비스와 탈세대응, 세원관리, 일하는 방식 등 세정 전 분야의 대응 역량과 혁신노력을 한층 가속화한다.

2018년 1월 '빅데이터 추진팀'이라는 한시조직을 출범, 시범운영(PILOT) 시스템을 구축, 운영 해 왔으며 28일 현재 빅데이터 센터 출범과 관련해 행정안전부와 일정을 조정중인 것으로 본지가 단독 확인했다. 

국세청은 :28일 10시부터 '전국 세무관서장 회의'를 열고 '국세행정 운영방안'을 확정, 중점 추진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할 것을 결의했다"며 이날 이 같이 밝혔다.

한승희 국세청장은 작년 8월28일 실시한 전국 관서장회의에서 "빅데이터·AI 등 지능형 첨단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방대한 국세정보의 효용성을 획기적으로 높여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에 상반기 중 과학세정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빅데이터 센터'를 정식 출범하고 개인·법인·재산·조사 등 분야별 분석팀을 설치, 세정 전반에 대한 체계적 빅데이터 분석을 수행한다.

파급력과 실효성이 큰 분석과제를 올해 우선 완료하고, 2021년까지 단계적 과제를 발굴·수행할 예정이다.

국세청 전산정보관리관 정보화기획 관계자는 28일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첨단기술 구현을 위한 시스템구축(H/W, S/W, 사용자포털)을 빅데이터 센터 출범 전에 완료할 계획"이라며 "빅데이터 센터 운영과 관련, 2019년 예산 99억원도 확보한 상태"라고 말했다. 

아울러 전문역량 강화위한 내부 우수인재 및 민간 전문인력을 적극 충원하고, 교육 및 훈련, 국내외 벤치마킹 등 실시할 예정이다.

국세청은 성남시 민관협업공간인 빅데이터 T-Lab를 지난 16일 개소했다. 산학연 전문가를 초빙한 릴레이 세미나 개최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운영, 발전적 빅데이터 활용방안을 모색한다. 자문단은 지능기술과 국세트렌드, 센터운영 등 3개 분과 32명으로 구성된다.

국세청은 2017년 11월24일 빅데이터 분야 산·학·연 전문가 32명을 '국세청 빅데이터 자문단'으로 위촉하고 자문회의를 연 바 있다. 국세청 정보화기획 관계자는 "2월중 자문단 회의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빅데이터센터 출범에 즈음해 과학적 기법을 활용한 탈세대응 및 세원관리 역량도 강화된다. 

업종별·규모별 탈세위험도를 한층 정교하게 분석·반영해 성실도 분석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인공지능(AI) 탈세위험 예측모델도 지속 개발한다.

아울러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불공정 자본거래와 법인자금 사적 사용 등 분야별 탈루혐의를 과학적으로 분석·포착할 예정이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주택임대소득, 고소득인적용역 사업자 등 맞춤형 도움자료를 개발하고, 챗봇을 활용한 부가세 신고도움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현금거래와 무자료거래 등 실물거래 과정에서의 세원탈루를 차단하기 위해 현금영수증과 전자(세금)계산서 의무발급대상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국세청은 중장기적으로 전자(세금)계산서는 전체 사업자, 현금영수증은 소비자 상대 업종 전체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증가하는 QR코드 간편결제, 블로그·SNS 등 전자적 상거래에서의 세금탈루 유형을 정밀 분석하고, 체계적 세원확충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2019년 귀속 주택임대소득 전면과세 및 2019년 첫 집행되는 부가세 대리납부제, 법인 성실신고확인제 등 새로운 제도 시행에 따른 과세인프라를 확충, 주택임대소득과 유흥주점, 개인유사법인 등 취약분야 세원을 빈틈없이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국제적 과세논의에 적극 참여, 구글세 대응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이날 회의에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전국 세무관서장 등 293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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