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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스마트밴드, 칼로리소모량 등 제품 간 차이 있어”
한국소비자원, “스마트밴드, 칼로리소모량 등 제품 간 차이 있어”
  • 채혜린 기자
  • 승인 2019.01.29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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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적인 품질 정보 부족해 선호도 상위 6개 제품 조사
-심박수·걸음수측정정확도·방수성능 등 전 제품 우수하거나 이상 없어
-가격·품질 비교정보, ‘행복드림 내 비교공감’란 통해 소비자에 제공 예정
제공=한국소비자원.
제공=한국소비자원.

정부가 3년 이내 스마트밴드를 구매해 사용하고 있는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와 시험을 한 결과 칼로리 소모량·운동거리 측정 정확도 등에서 제품 간 차이가 있음이 확인됐다.

시험 결과 심박수·걸음수 측정 정확도는 전 제품이 우수했다. 방수·내환경(고온, 저온, 열충격, 고습도) 성능 등은 전 제품 이상이 없었다.

하지만 칼로리 소모량·운동거리 측정 정확도, 배터리 충전·사용 시간, 보유기능에서 제품 간 차이가 있었다.

한국소비자원은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이용한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소비자가 스마트밴드(일명 피트니스 트래커) 제품을 찾고 있지만 제품 간 품질 차이를 알 수 있는 객관적인 품질정보가 부족한 실정”이라며 이번 조사를 진행한 배경을 29일 밝혔다.

이번 시험대상이 된 제품은 제품 선호도가 높은 상위 6개 업체의 6개 제품으로 ‘띵스플러스의 띵스 스마트밴드2 HR’, ‘삼성전자㈜의 기어 핏2 Pro’, ‘㈜여우미의 샤오미 미밴드3’, ‘㈜인바디의 InBody BAND2’, ‘㈜코아코리아의 CK COLOR’, ‘Fitbit, Inc.의 fitbit alta HR’이다.

소비자원이 칼로리 소모량 측정 정확도 시험 결과, 상대적으로 우수한 제품은 없었고 삼성전자(기어 핏2 Pro), 코아코리아(CK COLOR), Fitbit, Inc.(fitbit alta HR)이 ‘양호’한 수준으로 평가됐으며, 띵스플러스(띵스 스마트밴드2 HR), 여우미(샤오미 미밴드3), 인바디(InBody BAND2)는 ‘보통’ 수준인 것으로 평가됐다.

운동거리 측정 정확도 시험 결과, 띵스플러스(띵스 스마트밴드2 HR), 삼성전자(기어 핏2 Pro), 인바디(InBody BAND2), 코아코리아(CK COLOR)이 상대적으로 ‘우수’했고, Fitbit, Inc.(fitbit alta HR) 제품은 ‘양호’, 여우미(샤오미 미밴드3) 제품은 ‘보통’으로 평가됐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Fitbit, Inc.에서는 운동거리 측정 정확도는 전용 애플리케이션에 입력한 신체정보(키, 성별 등)를 통해 자동으로 계산되는 보폭(步幅)을 기준으로 실시하며 단, 해당 제품은 자신의 보폭을 알고 있을 경우 전용 애플리케이션에서 보폭 수정을 통해 측정 정확도가 바뀔 수 있다고 알려왔다.

배터리 충전 시간 부문에서는 완전 방전을 한 뒤에 완전 충전까지 걸리는 충전 시간을 측정한 결과, 인바디(InBody BAND2), 코아코리아(CK COLOR) 제품이 60분으로 가장 짧았다. 여우미(샤오미 미밴드3) 제품은 123분으로 가장 오래 걸렸다.

소비자원은 “‘스마트밴드’에 관한 가격·품질 비교정보는 ‘행복드림(www.consumer.go.kr)’ 내 ‘비교공감’란을 통해 소비자에게 제공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면 ‘행복드림 열린소비자포털을 통해 거래내역, 증빙서류 등을 갖춰 온라인 상담 또는 피해구제를 신청할 수 있다.

제공=한국소비자원.
제공=한국소비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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