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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중경, 경제계 표준감사시간 의견 일부 수용 시사
최중경, 경제계 표준감사시간 의견 일부 수용 시사
  • 이유리 기자
  • 승인 2019.01.3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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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기자세미나서 “회계투명성 높일 가치 공유” 강조
한국 회계투명성 꼴찌…코리아디스카운트 비용이 더 들어
“감사보수 증가보다 시가총액 높일 방안 고민해야”

 

최중경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사진)이 기업과 감사인 간 표준감사시간에 관해 인식수준이 중요하다는 점도 지적하며, 지난 22일 한국공인회계사회가 공표한  ‘표준감사시간제정안’ 기업 의견을 어느정도 수용할 것임을 시사했다.

30일 한국공인회계사회가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한 기자세미나에서 기자들의 표준감사시간 제정과 관련한 질문에 최 회장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최 회장은 “표준감사시간이 최소시간이든, 가이드라인이든 의미가 없다. 기업과 감사인의 인식수준이 중요하며, 서로 같은 개념으로 같이 움직여야 한다”면서 “같이 회게투명성을 높인다는 가치가 공유되면 서로 합일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도를 엄격하게 해도 그 안의 플레이어들이 가치 없이 행동하면 의미 없다”면서 “제도의 결함을 장인의 우수성으로 극복한다”는 영미 법언을 인용했다.

최 회장은 “표준감사시간은 이제 합류시점이 가시화 되는 단계”라면서 “기업과 정보이용자의 의견을 들어 좋은 의견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2일 한국공인회계사회가 공고해 현재 의견수렴 중인 ‘표준감사시간제정안’과 관련해  감사시간 증가를 강행하려한다는 기업과 경제계 등의 비판에 관련, 최 회장은 “기업 입장에서는 회계투명성이 중요하다”면서 “회계투명성에 대한 평가가 세계 최하위인 상황에서 한국 기업이 ‘코리아 디스카운트’로  자금차입 등에 더 많은 비용이 들고 있으며, 주가도 낮게 평가되고 있는 것도 비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거래소 상장기업의 시가 총액이 1600조원인데, 회계투명성에 대한 인식이 좋아져 주가가 1%만 높아져도 16조원이 늘어난다”면서 “1년 이자를 2%로 봤을 때 3200억으로, 감사보수가 늘어난다고 해도 1% 늘어난 시가총액의 이자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지금은 감사보수를 논할 때가 아니다”라면서 “회계투명성을 높여 IR 활동이나 주식시장의 시가총액을 높일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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