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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비재무정보 공시 수요 늘자 회계사들 눈 초롱초롱
기업 비재무정보 공시 수요 늘자 회계사들 눈 초롱초롱
  • 이상현 기자
  • 승인 2019.01.3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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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계사회, 2월11일 첫 기업보고포럼…빅4 회계법인들 주제 발표

최근 기업 이해관계자(stakeholder)들이 기업의 ‘재무정보’는 물론 기업전략과 사회적 책임(Social Responsibility),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장기적 가치창출능력 등 ‘비재무정보’ 공시 요구가 크게 늘어나면서  공인회계사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기업보고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기업보고의 올바른 기반을 마련하고 회계전문가의 역할을 제시, 공인회계사의 수임 영역을 넓히는 차원이기도 하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31일 “스튜어드십코드 도입과 지배구조 공시 영역이 확대되는 기업보고 환경과 해외사례, 기업보고 관련 국내 기업의 과제 등을 소개하는 ‘제1차 기업보고 포럼’을 오는 2월11일 오후 2시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연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는 황성식 가천대 글로벌경영학과 교수(전 삼일회계법인 부대표)가 '무형자산에 대한 보고 및 통합보고 프레임워크'를 주제로 발표한다.

또 박성환 한밭대학교 경영회계학과 교수(한국경영교육학회장)가 ‘스튜어드쉽 코드 도입과 비재무정보 보고’를 주제 발표한다.

삼일회계법인에서 ‘기업의 사회적 가치와 비재무공시 전략 : 현황과 전망’을, 삼정KPMG에서 ‘비재무공시 자문과 회계법인의 역할과 기능’을, 안진회계법에서 ‘통합보고를 위한 국내 기업의 도전과 과제’를, 한영회계법인에서 ‘비재무보고 관련 이해관계자의 역할:일본 사례’를 각각 발표한다.

31일 현재 발표 기업과 기업측 패널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한편 한국에서는 지난 2007년까지 지속가능성보고서(Sustainability Report)와 기업사회책임보고서(CSR Report), 탄소경영보고서(Carbon Disclosure Project, CDP) 등 환경과 사회, 인권 등을 망라한 기업보고서가 유행처럼 번졌지만, 2008년 이명박 정권 집권 뒤 녹색성장 담론으로 바뀌면서 급격히 축소됐다.

당시까지 몇몇 대형회계법인들도 별도 부서까지 만들어 이 보고서 컨설팅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큰 재미를 보지는 못했다. 일부는 현재까지도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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