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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열려던 여야 지도부 협상 성과 없어
미국서 열려던 여야 지도부 협상 성과 없어
  • 이상석 기자
  • 승인 2019.02.1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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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서 국회정상화 위한 지도부 협상 난항
- 17일 귀국 예정…2월 임시국회 개최일 불투명
미국을 방문중인 문희상 국회의장(앞줄 왼쪽 다섯번째)과 여야 지도부들이 11일(현지시간) 워싱턴DC 워터게이트 호텔에서 열린 동포 초청 간담회에서 동포들과 기념촬영을 하며 손하트를 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미국을 방문중인 문희상 국회의장(앞줄 왼쪽 다섯번째)과 여야 지도부들이 11일(현지시간) 워싱턴DC 워터게이트 호텔에서 열린 동포 초청 간담회에서 동포들과 기념촬영을 하며 손하트를 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최근 손혜원, 김경수, 최교일,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송언석·이장우·장제원 등 굵직굵직한 정치 논쟁에 휘말리는 의원들이 잇따라 등장하면서 국회 일정 정상화 여부가 불투명해 각 상임위원회 일정도 정해진 게 없다.

국회 관계자는 12일 "1월 임시국회 일정이 만료되는 17일 이전에 현재 미국 출장중인 원내대표들이 당초 얘기 되던 '워싱턴DC에서 국회 정상화 논의'를 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대표단은 파월 전 미 국무장관 등 자체 일정을 별도로 잡아 미국 내 보수∙우익인사들과의 만남에 열중하고 있다. 한국당 대표단이 파월 전 장관을 만나는 일정을 별도로 잡음에 따라 문희상 국회의장이 주재한 여야 5당 지도부 오찬에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불참했다.

한국당 의원들은 12일 오후(현지시간)까지 국회 방문단과 일정을 함께 하고 이후에는 당에서 자체적으로 마련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나아가 이들은 12일 저녁에 예정된 워싱턴 특파원 초청 간담회에 참석하는 대신 별도의 특파원 간담회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당의 이 같은 독자 행보에 한반도 문제와 관련한 국내의 다양한 의견을 전달하는 것이 문제가 될 게 없다는 의견도 있으나, 북미정상회담을 보름 앞둔 시점에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국회 방미대표단의 의미가 퇴색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일각에서 나온다.

이같이 여야 지도부 간의 협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분위기로 인해 각 상임위원회 일정 역시 여전히 안개 속이다.

국회 지도부 방미 일정은 오는 17일까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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