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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자·공익 편에 선 변호사 14명, 변협 선정 우수변호사로 뽑혀
약자·공익 편에 선 변호사 14명, 변협 선정 우수변호사로 뽑혀
  • 이상현 기자
  • 승인 2019.02.19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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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변협, 2월18일 제 8회 우수변호사상 시상식 개최

서해 5도 중국어선 불법조업으로 피해를 본 어민과 여성‧장애인‧노동자 등 사회 약자에 대한 꾸준한 법률지원을 펼치며 인권기본조례 제정에도 힘쓴 변호사가 변호사단체로부터 상을 받았다.

또 지난 2012년 피해자국선변호사 제도 첫 시행이래 피해자국선변호사로 오랜 기간 활동하고 형사 당직변호사 활동도 성실히 해 오면서 재판 종결 이후에도 피해아동을 아동보호전문기관과 연계해 성폭력과 아동학대 피해자를 도와온 변호사도 이번에 상을 받았다.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김현)는 18일 서울 역삼동 대한변협회관 18층 대회의실에서 제 8회 우수변호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대한변협은 이번 수상자 선정을 위해 변호사와 국민으로부터 ▲정의·인권 ▲변호사위상 제고 ▲모범적 변론 활동 ▲법률제도개선 및 문화향상 ▲공익활동 등 추천사유를 기재한 추천서를 받았다. 변협 우수변호사선정특별위원회와 상임이사회의 엄격한 심의를 통해 14명을 우수 변호사로 선정했다.

안형진(연수원 39) 변호사를 비롯해 양소영(연수원 30)‧윤대기(연수원 33)‧이상희(변시 4)‧이은혜(변시 3)‧이인재(연수원 31)‧정성영(변시 2)‧조인선(연수원 40)‧최명섭(변시 3)‧최선애(변시 2)‧ 최성호(연수원 42)‧최정지(변시 3)‧홍영택(연수원 40)‧황수정(연수원 32) 변호사가 제8회 우수변호사로 선정됐다.

윤대기(연수원 33) 변호사는 인천지방변호사회 인권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서해 5도 중국어선 불법조업 관련 피해 어민 그리고 여성, 장애인, 노동자 등 사회 약자에 대한 지속적인 법률지원을 펼쳤다. 시민단체와 연대, 인권기본조례 제정에도 힘썼다. 또 시민 대상으로 인권 및 법률 강의를 하고, 인천지방경찰청 간부를 대상으로 인권강의를 진행하는 등 공익활동을 통해 법률제도개선과 문화향상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황수정(연수원 32) 변호사는 오랜 기간 국선변호와 형사 당직변호사 활동을 성실히 해왔다. 특히 피해자국선변호사 제도 시행부터 현재까지 피해자국선변호사로 성폭력 및 아동학대 피해자에 대한 지원활동을 해왔다. 특히 피해아동 사건의 경우 아동보호전문기관과 연계, 재판 종결 이후에도 지속적이고 충분한 보호절차가 이뤄지도록 관심을 가져 주는 등 여성과 아동의 인권보호 활동에 기여했다.

안형진(연수원 39) 변호사는 대한변협의 2018 평창동계올림픽 지원 사업에 크게 기여했다. 변호사 권익보호 활동을 위해 노력하고 국회 비서관 시절 법무부와 협력, 난민인권 보호를 위한 개선안을 마련한 바 있다. 또 대한변협과 리트비아대사관의 양해각서(MOU) 체결 때 적극 활동하는 등 변호사의 정당한 권익수호와 인권향상에 크게 공헌했다.

양소영(연수원 30) 변호사는 KBS, MBC 등 각종 방송에서 친근한 변호사로 변호사의 법률조력의 중요성을 홍보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세 자녀의 엄마이자 법무법인 숭인의 대표로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법조문화를 조성한 점도 인정받고 있다. 대한변협 청년변호사특별위원회에서 청년변호사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한 청년변호사 멘토링 프로그램의 멘토변호사 역할도 성실히 수행했다.

이상희(변시 4) 변호사는 공익활동에 전념하기 위하여 (사)한국여성변호사회에서 사무차장으로 근무하면서 아동사건 전담변호사, 여자소년원의 원생들과 멘토-멘티 결연을 맺고 활동하고 있다. 특히 학대 피해아동을 위한 법률지원 활동에서 피고인에게 양형기준에 따른 권고형 범위를 넘어서는 중형이 선고되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기도 하는 등 소년범의 현행법상 처우와 문제점, 입법개선방향에 대해 꾸준히 연구했다.

이은혜(변시 3) 변호사는 대한특허변호사회 법제이사로서 ‘해외 변리사의 소송대리권 연구 보고서’ 제작과 소송대리권에 관한 변리사법 개정안 저지 활동 등으로 법률제도개선에 이바지했다. 또 사내변호사로 특허 등 지적재산권(IP) 업무를 담당, 변호사 업무영역 확대에 적극 활동했다. 특히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의약품 및 의약외품의 기준, 안전성 등에 대한 자문으로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한 점이 변호사 위상을 높이는 데 적잖은 기여를 했다는 평가다.

이인재(연수원 31) 변호사는 의료전문변호사로, 금전적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무료 법률상담을 해주고 있다. 의료소비자시민연대 의료법 연구위원,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보화운영위원회 운영위원 등을 맡아 의료정책심의와 분쟁에서 변호사 역할을 홍보하는데 기여했다. 또 대한변협 청년변호사 멘토멘티프로그램의 멘토로 본인의 경험을 후배에게 아낌없이 공유, 선후배 동료 변호사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정성영(변시 2) 변호사는 국내 처음 가스자격증을 취득한 변호사다. 민사·형사·행정 등 복합적인 법률문제가 있는 가스분야에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 가스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가스에 관한 고정칼럼을 기고했고, 가스관련 법률과 판례에 대한 해설을 담은 전문서적을 출간하고자 노력중이다. 후배 변호사와의 정기 모임으로 귀감되는 멘토 역할도 하고 있다.

조인선(연수원 40) 변호사는 국가공무원 직위해제처분에 있어서의 절차하자 사건, 산재사건 중 자살과 업무상 재해 사이의 상당 인과관계 관련 사건 등에서 대법원 파기환송판결을 받아낸 실력자다. 다수 근로자의 임금체불 및 퇴직금체불에 관한 소송을 진행하면서 모범적인 변론활동을 통해 노동자들이 임금, 퇴직금을 신속하게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사회 발전과 인권 신장을 위해 기여했다.

최명섭(변시 3) 변호사는 대한변협 북한이탈주민 법률지원변호사단 소속 변호사로서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지원 업무를 적극 해왔다. 특히 구리경찰서 보안과와 업무협약을 체결,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무료 법률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또 손해사정사의 직역 침탈에 적극 대응했고, 인천지방법원 국선전담변호사로 성폭력범죄 무죄, 형법상 무고죄에 대한 무죄 및 청소년보호법위반에 대한 선고유예 등 모범적 변론활동을 펼쳐왔다.

최선애(변시 2) 변호사는 2017년 7월 인천지방변호사회 봉사단 그린나래 창단이래 봉사단 간사로 인천지역사회에 대한 봉사활동을 기획하고 무료급식봉사, 김장김치나눔봉사, 연탄배달 등의 봉사활동에 참여, 변호사 이미지 개선에 기여한 공로다. 인천시민재단을 통해 지역공동체를 위한 시민단체 활동과 보호소년의 국선보조인, 형사국선변호, 성폭력피해자 국선변호 등 공익활동에 이바지했다.

최성호(연수원 42) 변호사는 대한변호사협회 스타트업 법률지원단의 부단장으로 위워크 등 스타트업이 다수 입주하고 있는 코워킹스페이스와 대한변호사협회간 중요한 중개자 역할을 하는 등 스타트업하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대한변협 활동에 적극 참여했다. 또 정보기술(IT)블록체인특별위원회의 부위원장으로, 청년변호사들의 법조시장 진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최정지(변시 3) 변호사는 대한변협 재무위원회 간사로, 협회 재정과 회관의 당면과제, 회원 권익을 위한 사업 연구 등 협회 재무 업무에 적극 활동해왔다. 또 변협 청년법조인해외진출아카데미를 활용, 미국 로펌에서 1년 넘게 근무하면서 캘리포니아주 변호사 자격을 취득하고, 미국내 한인들의 한국법 무료 법률상담을 통해 봉사, 뛰어난 업무 평가를 받아 위 아카데미 안정화에 크게 기여했다.

홍영택(연수원 40) 변호사는 2015년 1월 13일 경기도 안산 본오동 인질사건의 국선변호인으로 활동했다. 입원중인 피해자를 위해 경찰·검찰 조사에 직접 임하고 재판과정에도 본인의 일처럼 적극 활동했다. 이로써 피해자 가족이 신속히 안정을 찾을 수 있었고, 덕분에 자녀들이 우수한 성적으로 학업에 열중할 수 있었다고 한다. 역시 변호사 위상을 높인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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