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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2월28일 전산 장애 피해자 접수중"
KB증권, "2월28일 전산 장애 피해자 접수중"
  • 이승겸 기자
  • 승인 2019.03.0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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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수된 피해고객에 보상절차 진행…분쟁단계로 안 갈 것"
업계 순위 4위인데 전산운용비 전체 판관비의 2.7% 하위권
피해자 분쟁신청땐→자율조정→조정결렬→민사소송→검사

지난 2월28일 KB증권(박정림·김성현 대표) 전산 시스템에 오류가 발생, 고객 온라인 서비스 제공에 장애가 발생했다.

KB증권 자체조사 결과, 시세제공 서버의 시스템오류인 것으로 파악됐다.

KB증권은 해당일 장 종료 뒤 장애 원인을 제거하고 재발방지책을 마련했다고 고객에게 공지했다.

5일 현재 KB증권은 홈페이지나 모바일, 각 지점을 통해 민원 접수를 받고 있다.

KB증권 관계자는 5일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지금 현재 민원접수를 받고 있고, 접수된 사항을 토대로 고객의 불만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보상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처 분쟁조정2국 관계자는 5일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해당 회사에 대한 민원인의 분쟁신청서가 접수됐는지 여부를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통상 분쟁신청서가 오면, 해당 금융회사 잘못이 있었는지 사실확인을 하게 되고, 회사의 잘못이 발견되면 피해자와의 자율조정을 권고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자율조정이 안되면 금감원에서 얼마를 피해자에게 변상하라고 권고하게 되고, 이마저 조정이 안되면 피해자는 민사소송을 내게 되고 분쟁조정국은 금융투자검사국에 해당 금융회사 검사를 의뢰하게 된다"고 절차를 알려줬다.

금감원 투자검사국 관계자도 이날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분쟁조정국에 분쟁신청서가 접수되면 회사측과 피해자측 의견을 듣고 처리하는 기간이 30일이내"라며 "만약 이번 사건이 분쟁조정국에 접수되고, 30일 처리기간 동안 조정되지 못해 금융투자검사국으로 검사의뢰가 온다면 다음 달 이후 검사를 실행하게 된다"고 말했다.

금융가에 따르면, 주요 10대 증권사 중 키움증권(20.3%), 삼성증권(11.1%) 2곳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전체 판매관리비에서 전산운용비 비중이 모두 한 자리 수를 기록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의 전산운용비 비중이 2.0%로 가장 낮았고, KB증권(2.7%), 하나금융투자(3.1%), NH투자증권(3.8%), 미래에셋대우(5.3%), 한국투자증권(5.6%) 등 순으로 적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금융회사 전산시스템에 대한 관리당국의 철저한 점검 및 관리만이 향후 발생할 지도 모르는 더 큰 혼란을 사전에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KB증권이 발표한 2018년 영업수익은 6조7074억6600만원으로 전년(5조9133억2200만원)대비 13.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500억8700만원으로 전년(3709억9100만원)대비 32.6% 감소했다.

 

 

 

 

 

 

 

 

 

 

 

 

 

 

 

 

 

출처 : 디지털타임스 기사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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