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1:55 (금)
삼성바이오에피스, 3년 추적 온트루잔트 임상결과 공개
삼성바이오에피스, 3년 추적 온트루잔트 임상결과 공개
  • 이상현 기자
  • 승인 2019.03.22 17: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전체 생존율(OS), 무사건 생존율(EFS) 공개
- 세인트갈렌 국제 유방암 컨퍼런스서 발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이 유방암 치료제 허셉틴의 복제약인 온트루잔트(성분명 트라스투주맙) 투약 환자를 3년간 지켜보며 추적한 임상결과가 전격 공개됐다.

이번에 발표된 임상결과는 기존 임상시험 이후 5년간 진행되는 추적관찰 중 최초 3년 간의 결과다.

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 고한승 사장)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제16회 세인트갈렌 국제 유방암 컨퍼런스(St.Gallen International Breast Cancer Conference)′의 21일(현지시간) 포스터 세션에서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컨퍼런스는 20~23일까지 열린다.

임상에 참여한 환자는 기존 임상시험을 완료한 환자 중 추적 관찰임상시험에 대해 동의를 한 9개 국가의 367명. 이들을 추적 관찰한 평균 기간은 온트루잔트를 투여 받은 환자군은 40.8개월, 허셉틴을 투여 받은 환자군은 40.5개월이었다.

이번 연구를 통해 두 군의 추적 3년 간 전체 생존율(Overall survival, OS)과 무사건 생존율(Event-free survival, EFS)을 비교했다.
전체 생존율(OS)는 온트루잔트 군은 97.0%, 허셉틴 군은 93.6% 였고, 무사건생존율(EFS)은 온트루잔트 군은 92.5%, 허셉틴 군은 86.3%로 확인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김철 전무(임상의학본부장)는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통해 더 많은 환자들이 바이오의약품의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바라며, 이번 3년 추적 임상결과 데이터가 온트루잔트 처방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유럽에서 글로벌 제약사 MSD를 통해 판매하고 있으며 지난 1년 동안 각종 입찰 수주에 성공하며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9월 프랑스 병원 연합체 입찰기관 4곳에서 총 1270만 유로(약 160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수주했고, 그 중 수주 규모가 가장 큰 유니하(Uni-HA)에서의 발주 건은 최근 2021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또 덴마크에서는 공식 입찰기관 앰그로스(AMGROS)에서 발주한 국가 전체 입찰을 통해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영국에서는 총 2억2700만 파운드(약 3300억원) 규모의 바이오시밀러 입찰 시장에서 경쟁사 제품들과 함께 판매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미국과 한국에서도 온트루잔트 판매 허가를 받았으며, 한국에서는 삼페넷이라는 이름으로 대웅제약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최근 유럽에서는 기존 150mg 이외에 420mg 대용량 제품의 판매 허가를 받았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잔다리로3안길 46(서교동), 국세신문사
  • 대표전화 : 02-323-4145~9
  • 팩스 : 02-323-745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름
  • 법인명 : (주)국세신문사
  • 제호 : 日刊 NTN(일간NTN)
  • 등록번호 : 서울 아 01606
  • 등록일 : 2011-05-03
  • 발행일 : 2006-01-20
  • 발행인 : 이한구
  • 편집인 : 이한구
  • 日刊 NTN(일간NTN)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日刊 NTN(일간NTN) .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tn@intn.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