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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대신 꿈을 주셔서 더 감사!”…하나은행 베트남 봉사활동에 현지인 감동
“돈 대신 꿈을 주셔서 더 감사!”…하나은행 베트남 봉사활동에 현지인 감동
  • 이상현 기자
  • 승인 2019.04.08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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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직원 40여명 베트남 동나이 급파, 부족한 교육환경 닦고 고치고
- 지역 초등학교에 도서관 짓고 책·학용품도 지원…지구촌 사회공헌

“제 생각에는 돈을 주는 것보다 애들 꿈을 기르기 위해서 지식을 주는 것이 훨씬 더 보람 있는 행동입니다. 하나은행이 이런 깊은 의미를 갖는 봉사활동을 해서 베트남 사람들이 정말 감사합니다.”

KEB하나은행(은행장 지성규)이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베트남 남부 메콩강 삼각주 북동쪽에 위치한 동나이에서 열악한 학습 환경에서 공부하는 현지 학생들을 위해 교육시설을 보수하고 도서관을 건립하는 한편 컴퓨터 교육실 설치와 학용품 제공까지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현지 주민이 본지에 밝힌 소회다.

베트남 수도 하노이 소재 금호아시아나그룹 베트남 법인에 근무하는 후엔 부(Huyền Vũ‧여‧27)씨는 8일 본지와의 채팅 인터뷰에서 “동나이는 하노이에서도 1200 킬로미터 남족에 위치한 남쪽 지역”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Hana Happy Class 베트남’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돼는데, 이는 하나금융그룹 사회공헌 대축제인 ‘모두하나데이’의 일환으로 2011년부터 꾸준히 진행해 온 봉사활동이라고 회사측이 설명했다.

2015년 미얀마를 시작으로 중국,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글로벌 ‘하나 해피 클래스(Hana Happy Class)’가 운영되고 있다. 이번 활동은 하나금융그룹 스마트 홍보대사의 6차례 해외봉사활동과 국내 소외 아동들을 위한 정기 주말 봉사활동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졌다. 평소 사회공헌 활동 참여가 우수한 직원들을 선발, 힘들지만 보람찬 해외봉사활동으로 진행된 것.

KEB하나은행 임직원 40여명으로 구성된 이번 봉사단은 베트남 동나이 지역 현지 초등학교를 방문, 직접 도서관을 지었다. 1000여권의 책을 제공하고 ‘명랑 운동회’ 등 현지 학생과 주민들이 어울릴 수 있는 문화 체험 시간도 가졌다.

KEB하나은행 호치민 지점 직원들도 이번 봉사에 가세, 학용품이 들어 있는 100개의 행복 상자를 직접 만들어 베트남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KEB하나은행 사회공헌부 김대희 과장은 “이번 활동이 현지 학생들에게 더 좋은 환경에서 큰 꿈을 꿀 수 있는 발판이 돼 주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후옌 씨의 덕담에 따르면, 김 과장의 기원이 전격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KEB하나은행 임직원 40여명이 베트남 동나이를 방문, 지역 초등학교에 도서관을 짓고 책과 학용품도 지원했다. / 사진=KEB하나은행
KEB하나은행 임직원 40여명이 베트남 동나이를 방문, 지역 초등학교에 도서관을 짓고 책과 학용품도 지원했다. / 사진=KEB하나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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