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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세관, 빙그레·유한킴벌리 등 AEO 인증…“현장중심 지원 할 것”
서울세관, 빙그레·유한킴벌리 등 AEO 인증…“현장중심 지원 할 것”
  • 이유리 기자
  • 승인 2019.04.11 08: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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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등 5개기업 AEO 신규 인증
유한킴벌리·현대모비스 등 11사 재공인
서울세관, 전국 AEO 831사 중 최다 314사 관할

서울본부세관(세관장 이명구)이 빙그레 및 유한킴벌리 등 16개 기업에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uthorized Economic Operator, AEO) 공인증서를 수여했다.  

AEO는 관세청이 무역과 관련한 기업 중 법규준수, 안전관리수준 등에 대해 심사해 인증해 주는 제도다.  

서울세관은 "10일 서울 논현동 서울세관 10층 대회의실에서 16개 기업에 AEO 공인증서를 수여했는데, 이중 5개 기업은 새롭게 공인됐으며, 11개 기업은 재공인 됐다"며 11일 이 같이 밝혔다.

㈜빙그레와 관세법인 지오, ㈜아시안타이거즈트랜스팩, ㈜에이엔씨에스씨엠, ㈜신화로직스 등 5개 기업이 이날 신규로 공인받았다.

AEO 재공인을 받은 11개 기업은 유한킴벌리와 현대모비스, ㈜캐림코리아, 엘지화학㈜, 한국애질런트테크놀로지스㈜, 세인관세법인, 자유로해운항공, 엠티엠해운항공㈜, ㈜예일해운항공, 에이엔씨인터내셔날㈜, 유니코로지스틱스㈜ 이다.

AEO로 선정된 기업은 수출입물품 검사비율 축소, 자동수리비율 상향 등 다양한 관세행정상의 혜택을 받게 된다.

관세조사가 원칙적으로 면제되고, 수입신고를 할 때 담보제공이 생략되기 때문에 기업의 경영에도 도움이 된다.

또 우리나라와 상호인정약정(MRA)을 체결한 상대국 세관에서도 통관절차상 동등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서울세관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비(非) AEO업체는 수출입심사가 까다롭다”고 설명했다.

미국 관세당국은 수출기업이 AEO가 아닌 화물에 대해서는 검사비율을 대폭 높이고 있고, 그 수출기업에 대해서도 수입자를 통해 강도 높은 서면심사를 한다.

또 직접 해당국가로 가서 현지검사를 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관세청은 기업상담전문관을 통해 기업들이 AEO공인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 및 AEO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AEO 공인증서 수여 이후 이어진 서울세관과 인증기업 간담회에서 이명구 서울세관장은 “최근 기업의 AEO 사후관리 부담 경감을 위해 자체평가를 간소화했다”면서 “앞으로는 기업전문상담관이 서류심사에 의한 형식적 행정보다는 현장 중심의 지원행정을 통해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공인혜택을 마련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서울세관은 전국세관에서 가장 많은 AEO 공인업체를 관할하고 있다.

서울세관 관계자는 “AEO 공인업체 수는 전국 831개 기업이며, 이번 신규 공인으로 서울본부세관 관할 공인업체 수는 314개 기업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10일 서울세관에서 열린 AEO 공인증서 수여이후 이명구 서울본부세관장(앞줄 가운데)와 인증기업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서울본부세관
10일 서울세관에서 열린 AEO 공인증서 수여이후 이명구 서울본부세관장(앞줄 가운데)와 인증기업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서울본부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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