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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변호사회 새 회장에 검사 출신 구태언 변호사
특허변호사회 새 회장에 검사 출신 구태언 변호사
  • 이상현 기자
  • 승인 2019.04.12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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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협 등과 별개, 독립 전문 변호사 단체로 2016년 1월 출범

구회장, 디지털포렌식 등 범죄수사‧정보전문변호사…임기 2년

 

구태언 대한특허변호사회 회장
구태언 대한특허변호사회 회장

특허 전문 변호사 단체가 최근 정기총회를 갖고 새 지도부를 구성했다.

신임 회장에 테크앤로 대표 구태언(사시34회) 변호사가 선임됐다.

대한특허변호사회는 “지난 9일 오후6시 서울 역삼동 대한변협회관 대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구태언 회장과 손보인(변시1회)‧손영현(변시6회)‧이은혜(변시3회)‧최재원(변시3회)‧최재윤(사시52회) 변호사를 부회장으로 선임했다”고 12일 본지에 알려왔다.

심지은 특허변호사회 홍보이사는 12일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대한특허변호사회는 지난 2016년 1월26일 창립, 올해로 창립 4년차를 맞고 있다”면서 “회원 250명이 활동 중이며 아직 고정 사무국은 설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대한특허변호사회는 대한변협 등 법정 자격사 단체와는 독립된 단체다.

향후 2년간 특허변호사회를 이끌어 갈 상임이사 2명과 이사 32명이 이날 총회에서 새로 선출됐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이찬희 대한변협 협회장, 왕미양 대한변협 사무총장, 강경희 대한변협 제1기획이사, 이필우 대한변협 제2기획이사 등 내빈이 참석했다.

또 특허변호사회 전임 회장·이사·감사 등 임원과 다수 회원들이 참석, 신임 회장과 부회장, 이사·감사 선임, 입법의견서 발송 의결, 회칙 개정 의결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신임 구태언 회장은 “올해 종래 추진해 왔던 지재권 분야 변호사의 실무능력 양성을 위한 사업을 더욱 견고히 하는 한편, 특허생태계 조성을 위한 원칙적 허용 중심의 규제혁신 활동 등을 벌일 예정”이라고 취임 일성으로 밝혔다.

구체적으론 혁신벤처단체협의회와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등 혁신기업들과 연계활동 등 추진을 통해 혁신국가 발전에 일조할 계획이다. 또 심포지엄과 전문 아카데미 개설, 판례 연구를 통해 지재권 분야 변호사의 전문지식을 공유하고 신규 특허변호사의 양성을 통해 법률수요자인 국민에게 양질의 지식재산전문 법률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대한특허변호사회는 출범 이래 국내·해외의 지식재산권 제도를 비교·조사 및 연구해 왔다. 지재권 분야 전문지식을 갖춘 변호사들 간의 교류증진과 특허변호사들의 지재권 분야 업무활동을 적극 지원해왔다.

지난해에는 ▲전(前) 특허변호사회 회장에 대한 변리사회 제명처분 무효확인소송, ▲법무법인의 상표등록출원을 금지한 특허청의 상표등록무효처분 취소소송, ▲대한변리사회 미가입 변호사에 대한 징계처분 무효확인소송 등을 진행, 특허변호사의 권익을 옹호하는 데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신임 구태언 회장은 경기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 사시34회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24기로 수료한 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부 검사로 공직생활을 하다가 퇴직, 김앤장법률사무소에서 정보보호, 디지털 포렌식 분야 전문 변호사로 활약했다. 범죄수사는 물론 금융정보, 개인정보 등 각종 정보 관련 정부부처의 자문 변호사를 두루 거쳐 '4차 산업혁명'시대에 경쟁력이 있다는 평이다.

지난 2016년 수능을 앞둔 아들이 게임에 재능이 있음을 알아차리고 수능 포기에 흔쾌히 동의하면서 제 갈길을 가도록 도와준 아빠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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