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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통상, 서울국세청 세무조사 추징금 일부 검찰수사 중
대림통상, 서울국세청 세무조사 추징금 일부 검찰수사 중
  • 이승겸 기자
  • 승인 2019.04.1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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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5월 조사4국 비정기 세무조사, 추징금 48억5400만원 완납
추징세액 중 일부 검찰수사중... 수사결과 발표 후 대응 모색 중
2018년 영업이익 10.5억 손실, 당기순이익 12.2억 손실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대림통상이 서울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고 추징 세금 48억5400만원을 완납했지만 추징세액 중 일부분에 대해서는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일 발표한 대림통상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작년 7월 서울국세청으로부터 2013년부터 2017년 사업연도에 대한 법인세 등 세무조사 결과로 추징금 45억5400만원에 대한 세무조사 결과 통지서를 받았다. 이에 대림통상은 작년 8월 추징금을 완납했다.

대림통상 관계자는 16일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서울국세청 조사4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았고, 추징금은 완납했다"며 "추징 세액 중 일정 부분에 대해 검찰수사가 4개월 정도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검찰수사 결과가 나오면, 그 내용에 따라 대응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검찰 조사 결과 발표 이전에 행정소송 등의 말을 거론하기엔 적절치 않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국세청은 지난해 5월 50여개 기업의 편법 승계와 기획탈세, 역외소득 탈루 등 다양한 형태의 조세법 위반 유형을 발표하고, 이를 발본색원하기 위해 고강도의 세무조사를 전면적으로 실시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후 서울국세청 조사4국이 건자재 종합 전문기업인 대림통상을 대상으로 상속·증여세 탈루 의혹을 포착하고 고강도의 특별(비정기)세무조사를 실시 중인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대림통상은 수도용 금속장치와 비데 및 감지기, 샤워부스 및 기타 건자재 등을 생산해 수출 및 내수 판매하는 건자재 종합 전문기업이다.

지난 2018년 법인세 납부액은 84억3600만원이다. 이는 전년 19억9200만원대비 323.5% 증가한 수치다.

매출액도 2012억5300만원으로 전년(1972억4700만원)대비 2.0% 늘었다.

영업이익은 10억5000만원 손실이다. 전년에는 19억9000만원 이익이 났었다.

당기순이익도 12억2000만원 손실이다. 전년에는 43억700만원 손실이 났었다.

2018년말 대림통상 최대주주는 38.9% 지분을 보유한 디앤디 파트너스(주)다. 그 밖에 고은희 대림통상 대표(26.28%)와 이효진 대림통상 부사장(14.0%)씨 등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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