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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지역 수출보다 수입이 더 줄어 3월 무역수지는 흑자
경기도 지역 수출보다 수입이 더 줄어 3월 무역수지는 흑자
  • 이상현 기자
  • 승인 2019.04.18 14: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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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세관 발표, 기계․정밀기기 등 자본재 수입 17%↓성장세 둔화 걱정
중국 수출액 39.9억 달러로 높지만 2018년 3월 대비 무려 24%나 감소

경기도 지역 수출은 63개월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지만 지난 3월 전년 같은 기간대비 13.6%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같은 기간 수출보다 수입, 특히 기계․정밀기기 등 자본재 수입이 17%나 감소해 생산 등 성장 가능성도 많이 줄어들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수원세관(세관장 김기재)은 18일 "경기도의 3월 중 수출은 105억 달러로 전년 대비 13.6% 감소했고, 수입은 103억 달러로 전년 대비 14.1% 감소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수원세관은 "경기도의 수출과 수입은 전년 대비 모두 감소했지만 무역수지는 2.8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입이 수출보다 더 많이 줄어 무역수지는 되레 늘었다는 것이다.

수원세관의 주요 수출 품목은 전기·전자제품이 56억 달러로 가장 많고, 기계·정밀기기(16억 달러)와 자동차(11억 달러)가 뒤를 이었다. 

주요 수입 품목은 전기·전자기기가 38.2억 달러로 가장 많았고, 기계․정밀기기(17.8억 달러), 연료(5.8억 달러) 순이다.

나라별로는  미국(12.7억 달러)에 대한 수출이 15.7% 늘었고, 베트남(10.1억 달러, 7.6%) 수출도 늘었다, 인도에 대한 수출은 2.1억 달러로 무려 64.3%나 증가했다. 중남미에 대한 수출액(4.2억 달러)도 14.3%나 증가했다.

반면 중국에 대한 수출액은 39.9억 달러로 압도적으로 높지만 2018년 3월에 견주면 무려 24%나 감소했다.

정부의 남방정책 추진에도 베트남에 대한 수출이 증가한 것을 제외하면 아세안 10개 국가 전체적으로는 24.2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6% 감소했다. 

이밖에 유럽연합(9.8억 달러, 9% 감소), 일본(4.1억 달러, 14.5% 감소), 중동(3.5억 달러, 3.2% 감소) 등에서 두루 감소했다,

경기도의 ’19. 3월 수출입 실적

구 분

금 액

증감률

’18.3

’19.2

’19.3

전월 대비

전년 3월 대비

수 출

12,260

8,261

10,592

28.2

13.6

수 입

12,001

8,570

10,303

20.2

14.1

무역수지

259

309

289

-

-

(단위: 백만 달러, %)

올해로 개청 50주년을 맞은 수원세관이 지난 3월13일 이를 기념했다.  김기재 세관장은 맡은 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 사진=수원세관 제공
올해로 개청 50주년을 맞은 수원세관이 지난 3월13일 이를 기념했다. 김기재 세관장(가운데 넥타이를 맨 남자)은 축하 시루떡을 자르며 맡은 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 사진=수원세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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