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의 최신 IT 감사기법, 빅데이터 분석 및 사이버 보안 등
감사원이 오는 29일부터 5월2일까지 '감사원(BAI)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본지에 알려왔다.
이번 세미나에는 “감사분야에서의 정보기술 활용사례(IT Audit sharing SAI’s best practices)”를 주제로 아시아 최고감사기구(ASOSAI)의 25개 회원국 대표 32명이 모여 각 국의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공유한다.
BAI 국제세미나는 1983년 이후 13차에 걸쳐 ASOSAI 회원국의 실무자급 직원 등을 초청하여 다양한 주제로 감사원 간 경험 및 지식을 공유하는 세미나로 3년 주기로 개최된다.
프레이저 플레이스 남대문에서 실시되는 이번 세미나는 스베레 룬데(Sverre Lunde) 노르웨이감사원 IT 감사국장과 ASOSAI 25개 회원국 32명이 참석한다.
최재형 감사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현대사회에서 IT 기술의 발전은 경제와 사회시스템의 광범위한 변화를 가져오는 중요한 감사환경의 변화로 각국 감사원에 새로운 기회이자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한국 감사원은 이러한 행정환경 변화와 일하는 방식의 혁신이라는 안팎 요구에 발맞춰 IT 기반 '스마트 감사체계'를 구축해 왔다"며 그간의 노력과 성과를 소개했다.
아울러 최재형 감사원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먼저 한국 감사원의 노력과 경험을 회원국들과 적극적으로 공유하는 한편, 회원국들 간 감사기법과 지식을 나누는 과정에서 서로의 지혜를 배우고, 아이디어를 구하는 귀한 시간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IT 감사의 선진국인 노르웨이 감사원의 Sverre Lunde 국장이 초청연사로 참석해 “공공행정 발전을 위한 IT 감사 활용”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실시, 감사사례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감사원은 앞으로도 이러한 국제세미나 등을 통해 각국의 최신 IT 감사기법, 빅데이터 분석 및 사이버 보안 등 다양한 IT 감사 관련 주제에 대해서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교환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감사과정을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함께 고민함으로써 감사업무의 혁신 및 역량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