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많은 이태원동에서 플라스틱 컵 수거 활동
활동중 걸은 걸음은 돈으로 환산해 WWF에 기부
삼일회계법인(대표이사 김영식)이 26일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서 플라스틱 쓰레기 집중 수거에 나섰다.
‘환경의 달’을 맞아 진행한 봉사활동이다.
이 지역은 카페와 상점이 많아 플라스틱 컵과 빨대 등 플라스틱 쓰레기가 많이 나온다.
삼일회계법인은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용산구 소재 기업과 대학이 참여한 연합 봉사단체인 ‘용산 드래곤즈’ 60여명과 함께 한강진역에서 세계자연기금(WWF)이 진행한 플라스틱 문제 관련 특강을 듣고 봉사활동에 나섰다.
삼일회계법인을 비롯해 숙명여자대학교, 아모레퍼시픽, 코레일네트웍스 등 참여기관들은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 동참을 선언하고, 앞으로 지역사회의 ‘플라스틱 쓰레기’에 대한 문제를 공감하고 이를 줄이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기로 다짐했다.
플라스틱 쓰레기 수거 이후 조별로 플라스틱 쓰레기의 무게와 조원들이 걸은 걸음을 측정했으며, 우수한 조에는 금·은·동메달이 수여됐다.
또 플라스틱 컵을 활용한 미니올림픽도 진행됐다.
이날 수거된 플라스틱 컵은 올 7월에 열리는 ‘그림도시’전시를 준비하는 박혜인 작가에게 작품활동의 재료로 기증됐다.
‘용산 드래곤즈’ 참여 기업 각 사내 카페에서 모은 플라스틱 컵도 함께 기증됐다.
‘빅워크 어플리케이션’도 이날 봉사활동에 협업을 통해 참여했다.
플라스틱 쓰레기를 줍는 동안 ‘빅워크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측정된 봉사자들의 걸음 수는 금액으로 환산돼 ‘세계자연기금(WWF)’의 플라스틱 관련 캠페인을 위한 활동을 위해 기부된다.
지역사회의 문제 해결을 위해 힘을 합친 ‘용산 드래곤즈’는 지금까지 네 차례에 걸쳐 용산 지역 민∙관∙학 연합 봉사활동을 펼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