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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회계 전문가 되고 싶어 제주에서 왔어요”
“세무회계 전문가 되고 싶어 제주에서 왔어요”
  • 이승구 기자
  • 승인 2019.08.27 1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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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상 3학년 학생들, 현장체험학습차 세무사회 방문…진로교육 실시
원경희 회장 “현실의 어려움, 걸림돌이 아닌 디딤돌 삼아 딛고 오르길”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왼쪽에서 열 번째)과 조진한 세무사회 홍보이사(왼쪽에서 열한번째)를 비롯한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 3학년 학생 16명이 26일 서울 서초동 세무사회관을 방문해 진행한 진로교육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세무사회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왼쪽에서 열 번째)과 조진한 세무사회 홍보이사(왼쪽에서 열한번째)를 비롯한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 3학년 학생 16명이 26일 서울 서초동 세무사회관을 방문해 진행한 진로교육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세무사회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세무회계 분야 진로 선택을 위해 한국세무사회를 찾아 현장체험 학습을 실시했다.

제주여상은 제주도 내 유일한 상업계 고등학교로, 세무 분야와 금융권 및 서비스업 분야 인력 양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에 방문한 학생들은 세무사사무소로의 취업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세무사회(회장 원경희)는 26일 서울 서초동 세무사회관을 방문한 16명의 제주여상 학생들에게 세무사사무소 직원의 역할과 전망 등을 구체적으로 안내하는 등 진로 강의를 실시했다.

원경희 회장은 인사말에서 “꿈을 이뤄가는 과정에서 모두에게 주어진 상황은 다르지만 눈앞에 놓인 난관을 걸림돌이 아닌 디딤돌이라 여기며 딛고 올라서려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포기하는 순간 걸림돌에 발이 걸려 넘어지겠지만, 부단한 노력으로 높이 뛰어오르면 그 난관은 디딤돌이 돼 더 높은 곳을 향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시각각 변화하는 시대적 발전에 발맞춰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적응해가는 자세와 모두가 자신이 지도자라는 생각으로 능력을 키워가는 진취적 사고가 꿈을 이루는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 3학년 학생 16명이 26일 서울 서초동 세무사회관을 방문해 한국세무사회가 실시한 진로교육을 받고 있다./사진=한국세무사회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 3학년 학생 16명이 26일 서울 서초동 세무사회관을 방문해 한국세무사회가 실시한 진로교육을 받고 있다./사진=한국세무사회

원 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세무사회는 제주여상 학생들에게 세무사 및 세무사사무소 근무에 대한 진로강의를 본격적으로 진행했다. 

조진한 세무사회 홍보이사는 진로강의에서 세무사사무소 직원이 하는 업무와 업무성과를 높이기 위한 방법 등 실무적 사항들을 자세히 설명했다.

강의를 듣던 학생들은 조 이사에게 궁금한 사항이 생길 때마다 질문을 던지는 등 적극적인 자세로 교육에 임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세무사사무소 사무원 전망’이나 ‘최근 이슈가 됐떤 기업의 분식회계 사태에 대한 평가’ 등 다소 어렵고 무거운 질문을 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조 이사는 “어떤 현상이 하나의 원인, 하나의 결론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며 하나의 현상은 다양한 요소들이 결합해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며 “보다 넓은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현상을 분석해가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제주여상 학생들의 현장체험학습은 세무사회가 주관하는 전산세무회계 자격시험에 대한 안내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제주여상 학생들의 지도교사인 오미영 교사는 “세무사사무소 사무원으로 일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이 직접 세무사를 만나 세무사업 현황에 대해 이야기 듣고 궁금한 것을 질문하는 기회를 얻은 것은 매우 값진 경험”이라며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한번 방문해 좋은 강의를 들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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