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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철 중부국세청장, "세무조사 최소화 등 선제적 세정지원" 강조
유재철 중부국세청장, "세무조사 최소화 등 선제적 세정지원" 강조
  • 이승겸 기자
  • 승인 2019.08.27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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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 동화산업단지 현장방문, 11개 업체 간담회
- 일본 수출규제 피해 점검하고 기업 목소리 들어

중부지방국세청(청장 유재철)은 일본 수출규제 조치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의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지원방안을 강구하고자 원주 동화산업단지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본지에 알려왔다.

유재철 청장은 27일 자동차부품 및 의료기기 주요 생산단지인 원주 동화산업단지(원주시 문막읍 소재)를 방문하여 ㈜메디코넷 한용대 대표를 비롯한 입주기업 대표 및 임원들과 간담회를 통해 일본 수출규제 조치로 인한 피해 상황 및 기업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유 청장은 “동화산업단지는 원주시를 대표하는 자동차부품 및 의료기기 생산단지로서 우리나라 경제를 떠받치는 중요한 핵심지역”임을 강조하고, “최근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일본 수출규제 조치까지 더해지고 있는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기업을 잘 운영하고 있는 동화산업단지 기업인의 열정과 노력에 감사드리며, 이번 간담회가 최근 강원지역 기업의 경제상황을 보다 잘 이해하고 생생한 현장의견을 청취하는 소통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화산업단지운영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메디코넷 한용대 대표를 비롯한 간담회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최근 일본 수출규제 조치와 원자재 값 상승, 수출부진 등으로 중소기업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큰 상황이므로, 국세청이 중소기업에 도움이 되는 세무조사 축소, 납기연장, 납세담보 면제 등 경영 애로 중소기업에 대한 세정지원을 확대하여 줄 것을 건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동화산업단지 내 11개 업체를 통해 수집된 ▶일본 수출규제 피해기업에 대한 세정지원 노력 ▶가업승계지원제도 홍보 강화 ▶성실신고확인 사업자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 ▶경영 애로 중소기업 세정지원 확대 ▶중소기업에 대한 세무조사 최소화 ▶납부기한 연장 및 납세담보 면제 등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이 집중 논의됐다.

유재철 청장은 간담회에서 기업 대표와 임원들의 애로사항을 꼼꼼히 경청하며 기업의 애로를 함께 공감하고, “국세청은 본․지방청․세무서에 '일본 수출규제 피해기업 세정지원센터'를 가동하여 신고․납부기한연장, 징수유예, 환급금 조기 지급, 세무조사 유예 등 세정지원을 적극 실시하고, 민생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수 있는 '민생지원 소통추진단'을 운영하여 지속적인 세정지원 대책을 펼쳐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간담회에서 건의된 애로 및 건의사항에 대해 기업현장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선제적인 세정지원을 적극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중부국세청 관계자는 27일 통화에서 "간담회를 통해 국세청이 지원할 수 있는 걸 함께 모색하는 자리였다"며 "2시30분부터 4시까지 1시간 30분동안 진행됐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성실납세국장, 조사1·3국장, 납보관, 법인납세과장, 원주세무서장 등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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