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완수 대표, “지구촌 ERP 기업 SAP과 만나 협력, 글로벌 진출 계기”
기업간(B2B) 결제·금융솔루션 분야 국내 독점 기술로 올초 코스닥 상장된 핀테크 기업 웹케시(대표 윤완수)가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분야 지구촌 선도 기업인 SAP(대표 이성열)과 손을 잡았다.
고객사들이 각각의 전사적자원관리(ERP) 솔루션 환경에서 기업금융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획기적인 환경을 구축, 기업 재무부서 생산성의 새로운 국면을 전격 제시한 것.
웹케시는 3일 “SAP의 차세대 ERP 솔루션 SAP S/4HANA와 연동이 가능한 새로운 SAP HANA기반의 인하우스뱅크(In-house bank, IHB) 솔루션을 제공하는 내용으로 SAP와 독립소프트웨어개발업체(ISV)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웹캐시는 국내 유일 B2B 핀테크 솔루션을 제공하는 웹케시와 지구촌 1위 ERP사 SAP 코리아가 협력, 고객들은 금융 업무 처리가 가능한 SAP ERP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이번 파트너십의 의미를 설명했다.
SAP코리아의 최고 ERP솔루션은 굴지의 지구촌 기업들이 사용하는 솔루션이다. 한국에서도 대기업과 공공기관 포함 약 1000여개 기업이 활용 중이다.
웹캐시 관계자는 “이번 양사 협력으로 SAP ERP와 국내 금융이 융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자사 ERP 솔루션 환경에 맞춰 금융기관 사용자 플랫폼을 최적화 시키는 개념의 IHB는 대기업·공공기관용 통합자금관리 솔루션으로, 모든 은행 업무를 기업·기관 내에 설치한다. 전 은행 계좌 조회와 대량·동시 급여이체, 자금 집금 등 금융정보를 ERP와 연계, 업무효율을 높이고 자금사고를 사전에 예방한다는 것.
SAP S/4HANA와 연동이 가능한 새로운 IHB는 인메모리 방식으로 SAP HANA를 자체적 데이터베이스(DB)로 활용, IHB 자체 처리와 효율성을 크게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SAP 코리아의 ISV 파트너십 관계자는 “IHB와의 연동으로 SAP S/4HANA는 금융과 긴밀한 연결이 가능하게 됐다“며 “SAP S/4HANA가 제공하는 수준 높은 속도와 유연성을 통해 금융 분야는 물론 여러 산업 분야에서 지능형 기업(intelligent Enterprise) 전환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완수 웹케시 대표는 “인하우스뱅크를 SAP HANA 맞춤형 제품으로 출시, SAP ERP 고객들에게 보다 차별화된 서비스가 가능하게 될 것”이라며 “글로벌 1위 ERP 기업 SAP과의 만남으로 웹케시의 글로벌 진출에도 SAP과 함께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웹케시 관계자는 3일 본지 통화에서 “초대형 기업의 금융거래를 지원하는 회계·세무 전 단계 자동화 솔루션으로, 회계·세무 솔루션 업체들과도 제휴해 고객사들의 재무업무 생산성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