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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지주사 대림코퍼레이션, 국세청 세무조사 수검중"
대림산업, "지주사 대림코퍼레이션, 국세청 세무조사 수검중"
  • 이승겸 기자
  • 승인 2019.09.24 1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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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3일부터 올해 말까지 서울청 조사4국 수검 사실 발표
2015 대림아이앤에스 합병과정 및 대림산업 불공정 하도급거래 집중 조사 추측
올상반기 영업익 전년비 14%↑, 작년 영업익 전년비 55%↑
2018 법인세 1926억…종로세무서 법인세수의 5.7% 차지

대림산업(대표 박상신)이 23일 그룹의 지주사인 대림코퍼레이션이 서울국세청으로부터 지난 3일부터 세무조사를 받고 있고, 올해 말경 마무리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24일 세무조사 세부내용 확인을 위해 대림산업 관계자와 연락을 취했으나 14시30분까지 연결되지 않았다. 

지난 3일 서울국세청 조사4국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 위치한 대림코퍼레이션 본사에 조사관 수십 명을 투입해 세무와 회계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서울국세청 조사4국이 기업의 비자금이나 횡령, 배임 등의 혐의에 관해 기획 세무조사를 주로 담당하는 걸 감안할 때, 2015년 대림코퍼레이션과 대림아이앤에스 합병당시 이해욱 회장이 대림코퍼레이션 최대주주 자리에 오른 과정 등이 다뤄진다는 시각이 있다. 

다른 한편에서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달 대림산업의 불공정 하도급 거래행위 등에 대해 발표한 것과 연관이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한편, 대림코퍼레이션은 대림그룹 지배구조 최상단에 있는 지주사로, 이해욱 대림산업 회장이 대림코퍼레이션의 지분 52.3%를 통해 대림산업을 지배하고 있다.

2018년말 대림코퍼레이션 최대주주는 52.3% 지분을 보유한 이해욱 대림산업(주) 부회장이다. 그 밖에 (재)대림문화재단(6.2%), (학)대림학원(2.7%), (재)대림수암장학문화재단(0.6%), 이해욱 부회장 동생 이해승(0.5%) 등이 지분을 가지고 있다.

연결기준 올 상반기 대림산업 매출액은 4조7896억6100만원으로 전년(5조7930억4200만원)대비 17.3% 줄었다. 영업이익은 5386억1900만원으로 전년 4732억300만원대비 13.8% 증가했다. 반기순이익은 3823억7500만원으로 전년 4763억원대비 19.7% 줄었다.

한편 대림산업 2018년 법인세 납부액은 1925억7900만원이다. 이는 전년 2858억1900만원대비 32.6% 감소한 수치다. 종로세무서 2018년 법인세수 3조3798억1500만원의 5.7%를 차지한다. 

매출액도 10조9844억8500만원으로 전년(12조3355억3600만원)대비 11.0% 줄었다.

영업이익은 8453억5800만원으로 전년 5458억9900만원대비 54.9%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6780억8900만원으로 전년 5079억9900만원대비 33.5% 감소했다.

2018년말 대림산업 최대주주는 21.67% 지분을 보유한 (주)대림코퍼레이션이다. 그 밖에 (학)대림학원(1.27%), 이진숙(0.08%), 이윤영(0.06%), 이해창(0.04%) 등이 지분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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