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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車그룹, '앱티브'와 자율주행 합작법인 설립에 2.4조 투자
현대車그룹, '앱티브'와 자율주행 합작법인 설립에 2.4조 투자
  • 이예름 기자
  • 승인 2019.09.2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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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자율주행 플랫폼 개발 마쳐 로보택시 사업자 등에 공급한다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기아자동차가 자율주행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앱티브(APTIV)사와 공동으로 투자해 미국 보스턴에 자율주행 Level 4/5 솔루션 개발 및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23일 밝혔다.

현대자동차그룹은 글로벌 ‘TOP 3’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업체인 아일랜드의 앱티브(APTIV)사와 2조4000억씩 투자해 2022년까지 완성차 업체 및 로보택시 사업자 등에 공급할 자율주행 플랫폼 개발을 완료해 상용화할 계획이라 밝혔다.

합작회사의 총 발행주식 수는 400만주, 4조8000억원 규모로 현대자동차그룹과 앱티브사가 합작법인 지분 50%씩을 동일하게 갖게 되며 이사회 내 같은 수의 사내·사외이사를 파견해 공동경영을 하기로 했다.

앱티브사 측은 합작법인 설립을 위해 자율주행 기술과 지적재산권, 700여명에 달하는 자율주행 솔루션 개발 인력 등을 출자하기로 했다.

현대자동차는 현금 및 특허라이선스, 용역 제공에 대한 대가로 총 발행주식의 26%에 해당하는 104만1주(1조2387억4500만원 상당)를 취득할 예정이다. 기아자동차는 현금 및 특허 라이선스를 제공하고 56만주(6670억1600만원 상당)를 취득할 예정이며 현대모비스는 39만9999주(4764억3880만원 상당)를 취득하게 된다.

미국 뉴욕에서 이번 합작법인 계약을 체결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은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자율주행 생태계를 선도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도 “글로벌 자율주행 개발 경쟁은 누가 우군을 더 많이 확보해 다양한 환경에서 더 많은 주행 데이터를 확보하느냐가 핵심 관건”이라며 “현대자동차그룹은 신설법인과의 우선적 협력을 통해 현대·기아자동차에 최적화된 플랫폼을 신속히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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