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충북 오창과학산업단지 스템코(주) 방문
“일본규제로 인한 피해구제 마무리까지 세정지원” 약속
“일본규제로 인한 피해구제 마무리까지 세정지원” 약속
국내 수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반도체 제조 기업의 수출 애로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서울본부세관이 나섰다.
이명구 서울본부세관장은 26일 충북 청주시 오창과학산업단지에 위치한 스템코 주식회사를 방문했다.
반도체 부품 제조기업인 스템코는 TV·노트북·모니터 등에 사용되는 핵심 부품인 COF, 즉 고정밀집적회로필름 등 반도체 부품제조기업으로, 지난 2014년 세계 최초로 양면 COF 양산에 성공한 이후 삼성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전세계 COF 시장의 약 30% 점유하고 있다.
스템코는 서울세관과의 간담회에서 일본의 수출규제와 관련, 기업의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서울세관은 수출규제로 인해 기업에 피해가 발생할 경우 관세 납기연장, 분할납부, 당일 관세환급 등 세제혜택을 제공하고 관세조사, 외환검사를 유예하는 등 피해구제가 마무리될 때까지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명구 서울본부세관장은 “최근 중국의 거센 추격과 공급과잉, 일본의 수출규제 등 어려운 무역환경에서 우리나라 수출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디스플레이 산업의 수출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4년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지정된 스템코는 2018년 2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으며, 2019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지속적인 투자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는 중견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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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리 기자
euri.lee@in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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