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 할인…행안부 지역사랑상품권도 제로페이로 오케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온누리상품권이 제로페이를 만나 모바일 상품권으로도 사용이 가능해졌다.
종이 상품권만 사용 가능했던 온누리상품권을 앞으로는 제로페이 결제 어플(app)에서 구입, 결제가 가능해져 번거롭게 지갑에 넣어둘 필요가 없게 됐기 때문이다.
제로페이 운영 민간 재단법인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이사장 윤완수)’은 17일 “10월 현재 체크페이와 농협, 경남‧부산‧대구‧광주‧전북 등 시중은행의 어플 내 제로페이 시스템에서 온누리상품권을 구입, 결제가 가능하며 사용 가능한 앱은 계속 추가될 예정”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용자들은 전통시장에서 물품 구매 때 온누리모바일 상품권 가맹점의 QR코드를 촬영, 제로페이로 결제하면 된다.
온누리모바일 상품권은 월 50만원 할인 구매 한도 내에서 10% 할인가로 구매가 가능하다.
기업은 온누리모바일 상품권을 대량으로 구매, 선물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문자로 발송이 가능해져 전달도 용이하다.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윤완수 이사장은 “종이 온누리상품권과 제로페이의 연계는 4차 산업혁명에 걸맞는 서비스”라며 “제로페이를 통한 온누리모바일 상품권 활용으로 전통시장 매출 증대 , 상품권 부정유통 문제 해소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재 결제 앱에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행하는 온누리 모바일 상품권 말고도 행정안전부가 지원하는 지역 상품권도 구입 및 사용이 가능하다. 지역 상품권에는 경남사랑 상품권, 김해사랑 상품권, 창원사랑 상품권, 하동사랑 상품권, 남해화폐 화전 등이 있다. 각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할인율에 따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