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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리부문 회계개혁 공론의 장 열린다
비영리부문 회계개혁 공론의 장 열린다
  • 이유리 기자
  • 승인 2019.11.07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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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서 국제회계포럼
- 한공회 “비영리부문 회계신뢰성 사회적 관심 높아져”
- 일각에서는 비영리부문 외부회계감사 실효의문 제기
지난해 열린 제10회 국제회계포럼 장면
지난해 열린 제10회 국제회계포럼 장면

비영리부문 회계개혁에 대한 공론의 장이 열린다.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 최중경)은 "오는 26일 오전 9시부터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비영리부문, 회계개혁이 시급하다’라는 주제로 제11회 국제회계포럼을 연다"면서 7일 이 같이 밝혔다.

지난해 11월 개정 외부감사법이 시행됐으며, 올해 표준감사시간제도와 주기적지정제 도입 등 영리부문에 대해서는 회계개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회계사들은 회계개혁 2막으로 비영리 공익부문 회계개혁을 꼽고 있다. 

최중경 한국공인회계사회장은 지난 10월31일 제2회 회계의 날 행사에서 “진정한 회계개혁의 완성을 위해서는 비영리 공익부문의 회계개혁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면서 비영리부분 회계투명성 확보를 위한 회계개혁을 강조한 바 있다. 

비영리 공익부문은 국민의 일상 생활과 직접 연결되고 국민 혈세가 투입되는 곳으로 민간부문보다 투명성이 더욱 필요하다는 이유다.

한공회는 “비영리부문의 회계투명성확보를 위해 회계개혁을 이루고자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포럼 기획의도를 밝혔다.

그러면서 “영리부문의 회계개혁과 더불어 공동주택 사학기관 자선단체등 공공성이 요구되는 비영리부문의 회계신뢰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비영리부문 회계개혁과 관련, 현재 비영리부문 중 42개 분야 재건축 재개발 조합 및 사회복지법인 등에서 감사인지정제도를 도입하고 있으며 공익법인 사립학교 등의 분야에서 주기적감사인지정제 도입을 위한 법안이 발의된 상태다. 

그러나 외부회계감사가 의무화 된 비영리부문의 일각에서는 외부감사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국제회계포럼 관계자는 “현재 진행중인 비영리부분별 회계개혁의 현황과 과제를 공유하고 개선방안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 회계투명성과 회계감사 실효성 확보 측면에서 비영리부문 외부회계감사제도 운영방안을 도출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중경 한국공인회계사회장이 ‘비영리부문 회계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 뒤 정도진 중앙대학교 교수와 최호윤 삼화회계법인 회계사가 주제 강연한다. 

이어 김완희 가천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배원기 홍익대학교 교수와 변영선 삼일회계법인 상무, 이호근 기획재정부 재산세제과장, 한국NPO공동회의 등 비영리단체 인사들이 패널로 참여한 토론가 이어진다. 

포럼 관계자는 “학계와 회계법인, 비영리부문 등 모든 이해관계그룹에서 패널이 참여, 치우치지 않은 다양한 목소리를 듣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회계포럼은 파이낸셜뉴스와 한국공인회계사회가 공동주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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