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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를 모아 잇고 엮는" 쿠콘, KT와 클라우드 기반 금융API 제휴
"정보를 모아 잇고 엮는" 쿠콘, KT와 클라우드 기반 금융API 제휴
  • 이상현 기자
  • 승인 2019.11.12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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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금융 클라우드 서비스’와 쿠콘 ‘금융 API 솔루션’ 결합
- 금융사 맞춤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KT 클라우드사업담당 김주성 상무(사진 왼쪽)와 김종현 쿠콘 대표(오른쪽) / 사진제공=쿠콘

운영체제(OS)와 응용프로그램(App) 사이의 통신에 사용되는 연결규칙(Application Program Interface, API) 개발 전문 기업이 대한민국 대표 정보통신기업 KT의 클라우드 서비스와 만나 비즈니스에 날개를 달았다.

금융기관이나 통신사, 공공기관 등에 산재한 개인정보를 완벽한 보안을 유지하면서 특정 비즈니스 플랫폼에 제공할 수 있는 첨단기술을 보유한 이 기업은 지난 2006년 설립이래 비즈니스 정보를 수집(Collect)-연결(Connect)-조직화(Control)에 집중해 온 우량기술기업이다.

정보API스토어 ‘쿠콘닷넷’(www.coocon.net)를 통해 비즈니스에 필요한 정보를 API 형태로 제공하고 있는 쿠콘(대표 김종현)은 12일 “KT(회장 황창규)와 ‘클라우드 기반 금융 API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본지에 알려왔다.

쿠콘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은 KT 클라우드 서비스를 쓰고 있는 고객들에게 쿠콘의 API서비스를 탑재,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양사는 ▲쿠콘 API 개발 기술 지원 ▲KT 클라우드 서비스 인프라 제공 및 기술 교류 ▲사업에 대한 공동 홍보 및 마케팅 등 다양한 협력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쿠콘 관계자는 “금융 각 분야에서 앞서나가는 이번 협력을 통해 KT의 금융 전용 클라우드 서비스에 쿠콘의 금융 API 솔루션을 결합, 금융 기업들의 공중 클라우드 사용 활성화를 유도해나갈 계획”이라고 협약의 의미를 설명했다.

또 “특히 쿠콘은 금융 고객들에게 API판매를 진행하고, 협력에 필요한 기술자원, 인적자원 등의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KT 클라우드사업담당 김주성 상무는 “쿠콘과의 이번 업무 협약 체결을 통해 금융 기업의 클라우드 니즈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쿠콘의 금융 API 기반과 KT의 클라우드 기술 및 운영 노하우가 결합, 금융 산업에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며 “다양한 금융기관, 핀테크 기업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락 포부를 밝혔다.

쿠콘은 금융기관이나 핀테크 기업에 필요한 정보를 API 형태로 제공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비즈니스 정보 제공 기업이다. 국내 500여개, 해외 2000여개 기관의 다양한 정보를 조직화해 고객사에 제공해오고 있다.

쿠콘이라는 회사 이름은 정보의 ‘수집(Collect)’과 ‘연결(Connect)’, ‘조직화(Control)’에서 각 단어의 알파벳을 조합해(Co + o + Con)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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