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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 ‘일감 몰아주기’ 혐의로 공정당국 제재 착수
한화케미칼, ‘일감 몰아주기’ 혐의로 공정당국 제재 착수
  • 이승구 기자
  • 승인 2019.11.2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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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정위, 한화케미칼‧한익스프레스에 심사보고서 발송 예정
- 한익스프레스에 물류업무 맡기면서 시장가보다 비싸게 계약
한화케미칼 로고.
한화케미칼 로고.

한화케미칼이 ‘일감 몰아주기’ 혐의로 공정당국의 제재를 받게 됐다.

한화케미칼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누나가 최대 주주인 한익스프레스를 부당 지원한 혐의가 있다는 게 공정당국의 판단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한화케미칼과 한익스프레스에 조만간 심사보고서를 보낼 예정이다.

보고서에는 한화케미칼이 한익스프레스에 물류 업무를 맡기면서 시장 거래 가격보다 비싸게 계약을 체결해 한익스프레스에 이익을 몰아준 것으로 공정위가 판단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케미칼과 한익스프레스는 심사보고서를 받은 뒤 3주 안에 의견을 내야 한다. 

공정위는 기업 의견을 받은 뒤 해당 사안의 공정거래법 위반 여부를 따질 전원회의 개최 날짜를 잡는다.

한익스프레스는 지난 1989년 한화그룹에서 분리된 운송 및 물류회사이다. 2009년 최대주주 자리에 오른 김 회장의 누나 김영혜 씨와 김 씨의 차남, 손주 등 일가가 과반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고객은 한화케미칼, 한화토탈, 한화에너지 등 한화 계열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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