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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국세청 조사국은 비선호부서…대상자 면접 중
지방국세청 조사국은 비선호부서…대상자 면접 중
  • 이승겸 기자
  • 승인 2019.12.16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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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세청, 지난주 본청 근무 희망 복수직서기관·사무관·6급이하 면접 마치고 확정
- 비조사 부서는 20일까지 면접…복수직 4~5급 30일, 6급이하 1월8일 인사 발표

국세공무원들이 기업 등 납세자들에 대해 실제 세무조사를 집행하는 지방국세청 조사국 근무를 꺼리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승진의 보증수표인 국세청 본청 근무는 여전히 희망자가 많아 국세청 각 국·실·과에서는 연말연시 인사철을 맞아 우수직원 영입을 위해 기싸움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본지가 16일 단독 확인한 바에 따르면, 국세청 본청은 지난 6일까지 본청 근무 희망자를 모집, 지난 9~10일 이틀동안 대상자 면접을 거쳐 본청 근무자를 확정했다.

국세청에 소속된 국세공무원은 자기기술서에 인적사항과 지원동기, 업무성과 등을 기입한 후 근무희망부서를 신청하면, 본청이나 지방국세청에서는 1차 서류면접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 면접(역량평가)을 실시해 최종 선발한다.

본청과 달리 지방국세청 조사국 근무를 희망하는 국세공무원은 눈에 띄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 관계자는 16일 "지방국세청 근무 희망자는 해당 지방국세청에만 지원해야 하지만, 조사국 같은 비선호부서는 전국 어디에서나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 소속 지방국세청을 떠나 조사국 경력 쌓기, 가족과의 생활 등의 사유가 있는 직원들에게는 이런 인사 방식이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지원자를 검토해 대상자 선정 후 해당 국장에게 보고하면, 국장은 단순히 서류로 확정할지, 불러들여 면접을 볼 지, 이동거리 등의 이유로 전화로만 면접을 볼 지를 결정해 선발을 진행하게 된다"고 알려줬다. 

조사국을 뺀 일반 부서의 경우 20일까지 지방국세청별로 대상자를 모집, 면접을 본다.

국세청 본청이 서울·중부·인천지방국세청 등 경기 수도권 지방청 근무 희망자 공고를 한번에 게시하지만, 직원들은 소속 지방국세청에만 지원할 수 있다.

국세청 내부망 공지에 따르면, 복수직서기관 및 사무관 인사는 이달 30일에 발표된다. 부임일은 내년 1월3일이다.

6급이하 근무 관서는 내년 1월3일, 근무 부서는 1월 8일 각각 확정, 내년 1월10일 해당 관서와 부서에 부임하게 된다.

복수직 서기관이하 직원들 인사에 앞서 지방국세청장 포함해 부이사관, 서기관 등에 대한 전보는 성탄절 전후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에는 지방국세청장과 부이사관·서기관 전보가 12월 24일 발표됐다. 부임일은 지방청장이 27일자, 부이사관·서기관이 28일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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