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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현 성남세무서장 퇴임, "OB로서 항상 응원할게요"
박기현 성남세무서장 퇴임, "OB로서 항상 응원할게요"
  • 이승겸 기자
  • 승인 2019.12.30 1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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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대리인으로 납세자 권익보호 역할에 충실할 터"

박기현 성남세무서장이 지난 27일 명예롭게 퇴임했다.

1962년생으로 1984년 국세청에 입문해 35년 9개월을 봉직하고 퇴임하는 것.

박 서장은 "함께 일하면서 마음의 상처나 서운한 점 있다면 혜량해 달라"며 "앞으로 국세청 재직때 터득하였던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국세청의 발전과 더불어 납세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세무대리인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기현 서장은 지난 23일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세무법인에 소속된 파트너 세무사로 일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프로필]
▲1962년생 ▲전남 고흥 ▲광주 인성고 ▲세대 2기 ▲8급 특채 ▲반포세무서, 용산세무서, 동작세무서 ▲중부청 총무과 ▲국세청 조사국 ▲서울청 조사3국 ▲중부청 조사3국 ▲국세청 학자금상환과 ▲서울청 조사4-2-3팀장 ▲군산세무서장 ▲전주세무서장 ▲성남세무서장
  

다음은 퇴임사 전문.

사랑하고 존경하는 국세공무원 가족 여러분!

저는 이제 성남세무서장을 끝으로 공직자로써의 삶을 마감하고, 평범한 자연인으로 돌아가고자 합니다.

철없던 섬소년이 정말 우연한 기회에 국립세무대학에 입학할 수 있었고, 22세에 8급 세무공무원으로 임용되었으며, 여러모로 부족했던 제가 이 자리까지 오기에는 여러 선·후배·동료 여러분의 도움 덕분이었습니다. 거듭 감사드립니다.

또한, 근무 중, 저로 인하여 마음의 상처를 입었다거나, 서운한 점이 있었다면, 그것은 조직의 발전을 위한 안타까운 선택이었다는 점을 이해해 주시고 혜량해 주신다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오롯이 고향인 국세청을 떠나지만, 이제는 추억이 되어버린 그 동안의 함께했던 시간과 기억들을 가슴 속 깊이 소중하게 간직하면서, 뼛속까지 국세공무원임을 잊지않고 항상 국세청과 남겨진 여러분을 응원하며 살아가겠습니다.

이제부터는 국세청에 재직하면서 터득하였던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국세청의 발전과 더불어 납세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세무대리인의 역할에 더욱 충실하고자 합니다.

다가오는 새해에는 여러분 모두 더욱 발전하시고, 가정에 만복이 깃드시길 기원드립니다.

항상 행복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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