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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은 이천세무서장, "고향에서 명퇴, 기쁘고 영광"
전상은 이천세무서장, "고향에서 명퇴, 기쁘고 영광"
  • 이승겸 기자
  • 승인 2019.12.30 1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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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세청에 도움되는 삶 살겠다"

1962년생으로 1984년 국세청에 입문해 37년간의 국세공무원으로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한 전상은 이천세무서장이 지난 27일 명예롭게 퇴임했다.

전 서장은 "고향 이천에서 명예롭게 퇴직하게 되어 개인적으로 매우 영광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국세청에 누가 되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국세청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프로필]
▲1962년생 ▲경기 이천 ▲장호원고 ▲국립세무대학 1기 ▲8급 특채 ▲서초세무서 징세과 정리2계 ▲국세청 법무심사국 심사1-1 ▲마포서 재산세과장 ▲서울청 조사4-1-2팀장 ▲서울청 조사3-1-2팀장 ▲김천세무서장 ▲수성세무서장 ▲이천세무서장
  

다음은 퇴임사 전문.

저는 오늘 37년간의 국세공무원 생활을 마감하려 합니다.

먼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내외빈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983년 20대 초반에 국세공무원으로 임용되어 용산세무서 법인세과에 첫 근무를 시작으로 서울 등   타지에서 36년간 근무하다가 마지막을 고향 이천에서 세무서장으로 근무하고 오늘 명예롭게 퇴직하게 되어 개인적으로 매우 영광스럽고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천세무서장으로 명예퇴직을 할 수 있도록 함께 근무하는 동안 늘 따뜻하게 격려해 주시고 도움을 아끼지 않으신 선·후배님들과 동료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려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불평불만 없이 조용히 내조를 잘 해 주고, 얘들도 잘 키워 준, 제 처에게도 이 자리를 빌려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지난 1년간 고향에서의 생활은 타지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포근함과 따스함을 느낄 수 있었던 행복한 날이 더 많은 아름다운 1년 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천세무서 가족 여러분들과 함께한 하루하루는 모두가 소중한 날 이었고,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으로 제 가슴속 깊이 간직하겠습니다.

오늘 비록 정든 국세청을 떠나지만, 제 마음은 영원한 국세청 사람으로 국세공무원의 명예와 자존심을 지키면서 여러분 곁에 있을 것입니다.

퇴직 후, 국세청에 누가 되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국세청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는 등 열심히 살겠습니다.

그 동안, 저를 사랑해 주시고 아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 하기를 기원하면서 이만 작별인사를 드리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2019.12.27.
이천세무서장 전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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