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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산업 이기화 전 회장, 30일 노환으로 별세
태광산업 이기화 전 회장, 30일 노환으로 별세
  • 이상현 기자
  • 승인 2019.12.31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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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유산업 수직계열화 완성 등 산업발전에 큰 역할

태광산업 이기화 전 회장이 30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5세.

이 전회장은 부산고와 서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뒤 59년 태광산업에 입사, 1997년부터 2004년까지 회장을 역임했다.

이 전 회장은 매형인 고 이임용 태광그룹 전 회장을 도와 아크릴, 스판덱스 등 수입에 의존하던 화학섬유를 처음으로 국산화했다.

이어 1990년대말 태광산업의 석유화학 1,2,3 공장을 잇달아 준공, 국내 최초로 섬유산업의 수직계열화를 완성하는 등 산업발전에 큰 역할을 했다.

고인은 올초 세화여중•고와 세화고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일주•세화학원에 90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유족은 부인 강순옥씨와 1남 1녀.

장례식장은 서울 삼성의료원 장례식장 9호(02-3410-3151)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발인은 새해 1일 오전 7시45분이다.

장지는 경기 고양시 청아공원이다.

고 이기화 전 태광산업 회장
고 이기화 전 태광산업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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