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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주주권익 대표할 사외이사 주주 추천으로 선임한다
현대모비스, 주주권익 대표할 사외이사 주주 추천으로 선임한다
  • 이승구 기자
  • 승인 2020.01.0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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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까지 사외이사 후보 추천 받아…이사회 산하 투명경영위 활동
기업설명회 참석‧이사회-주주간 소통‧주주권익보호 개선 정책 발굴
현대모비스 로고.
현대모비스 로고.

현대모비스가 주주권익 보호 담당 사외이사를 주주들이 추천한 인사로 선임한다.

지난해 외국인 사외이사 2명을 선임하며 이사회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강화한 현대모비스는 이번 사외이사 선임으로 주주 등 이해관계자들과 적극적인 소통으로 기업가치와 주주권익을 높이고, 4차산업 등 급변하는 미래차 시장에 대비해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한다.

현대모비스는 이사회 산하 투명경영위원회에서 활동할 주주권익 보호 담당 사외이사 후보를 오는 13일까지 추천받는다고 3일 밝혔다.

투명경영위원회는 ▲주주권익 보호 ▲내부거래 투명성 강화 ▲윤리경영 추진 등을 목적으로 운영하는 현대모비스 이사회 내 위원회이다.  

주주권익 보호 담당 사외이사는 기업설명회로 불리는 NDR(Non-Deal Roadshow)에 참석하며, 주주와의 면담을 통해 이사회와 주주 간 소통을 담당한다.

또한 주주로부터 청취한 의견을 이사회에 전달하고 주주권익 보호 개선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현대모비스 주식을 보유한 주주는 보유 주식에 상관없이 1명의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 홈페이지(www.mobis.co.kr)에 게시된 양식을 작성해 기한 내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추천된 사외이사는 독립된 외부자문단에서 심사를 통해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주주총회에서 최종적으로 선임된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오는 3월 임기가 만료되는 이병주 사외이사의 후임부터 이 제도를 적용하기 위해 이번에 주주 추천 공모를 냈다”며 “사외이사 주주추천 제도는 주주가치 제고 정책의 하나로, 지배구조 투명성 확보와 주주 대표성 강화가 목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제도는 현대차그룹 내 계열사 중에서 현대글로비스에 이어 이번에 현대모비스가 두 번째로 도입한 것”이라며 “이해관계자들과 신뢰를 바탕으로 주주 의견을 반영할 사외이사를 선임해 투명한 경영환경을 구축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새로 선임할 주주권익 보호 담당 사외이사 외에도 업계 최고 수준의 전문가로 사외이사진을 구축하고 있다. 현재 글로벌 완성차 CEO 출신의 칼 토마스 노이먼(기술전략), 브라이언 존스(재무) 등 2명의 외국인 사외이사를 비롯해 이병주, 유지수, 김대수 사외이사는 각각 공정거래, 자동차산업, 생산 물류에 정통한 전문가로 투명한 경영환경 조성 등 회사의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중장기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분기 배당을 최초로 실시하고, 3년간 총 2.6조원 규모의 배당확대, 자사주 매입과 소각이 골자다.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는 지난달까지 총 3225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매입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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