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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강남점, 국내 최초 매출 2조원 돌파
신세계 강남점, 국내 최초 매출 2조원 돌파
  • 이예름 기자
  • 승인 2020.01.0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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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의 작년 누적 매출액이 2조원을 돌파하며 국내 최초로 ‘2조원 클럽’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신세계백화점은 “2000년 개점한 강남점이 20년 만에 작년 누적 매출 2조원을 넘었다”고 7일 밝혔다. 강남점의 지난 2015년 매출액은 1조3000억원으로 4년 만에 700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리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지난 2016년 신관 증축과 리모델링을 통해 영업면적을 종전 5만5500㎡(1만6800평)에서 8만6500㎡(2만6200평)으로 늘리며 서울 최대 규모를 갖췄고, 대형화 전략 결과 매출이 급성장했다. 강남점의 명품 매출 또한 신세계백화점의 평균 4배를 넘으며 매출의 견인 역할을 하고 있다.

차정호 신세계백화점 대표는 “국내 최초 연 매출 2조원을 달성한 강남점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백화점으로 손꼽히는 위용을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는 물론 글로벌 트렌드 세터들이 찾는 대한민국 랜드마크 백화점으로 입지를 굳건히 할 것”이라 전했다.

신세계백화점측은 또한 “매출 ‘2조원 클럽’에 이름을 올린 백화점은 매출 2조7900억원 규모의 일본 도쿄 이세탄 백화점, 매출 2조7300억원 규모의 프랑스 파리 라파예트, 매출 2조5500억원 규모의 영국 런던 해러즈 등 많지 않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백화점 본점은 지난해 매출 1조8000억원을 달성했으며 2018년부터 리뉴얼 공사를 단계적으로 진행 중이다. 현대백화점은 수도권 최대 규모인 판교점에 이어 내년 초 여의도에 서울 최대 규모의 백화점을 개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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